자유게시판
출석교회가 속한 교단을 알고 고민하는 분의 글을 보고... (펌)
icon 그렇군요
icon 2014-10-12 01:03:07  |  icon 조회: 7425
첨부파일 : -
일단 교단에 속한 목사라면 교단이 지향하는 바를 인정한다는 전제하에 그 곳에서 사역하는 것 아닌가요. 처음에는 그 교단이 어떠했는지 몰라도 교단에서 총회를 통해 앞으로 미국장로교단-PCUSA는 어떤 방향으로 사역해 갈것이라는 것을 장시간의 토론과 투표를 통해 결정되었다면 그 교단에 남아 있는한 교단의 결정을 따라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마인드라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처음과는 달리 교단이 다른 신앙을 추구하게 되었다면 심각하게 고민하고 떠나는 것이 옳은 것 같습니다.

미국장로교단에 속한 교회에 목사가 청빙을 받으려면 교회가 속한 노회에서 인터뷰도 하고 각종 서류에 서명합니다. 노회와 교단이 지향하는 사역에 함께 동참하여 사역할 것에 대한 서명을 하는 것으로 압니다. 노회에서 원하는 질문과 행정적 절차에 동의하지 않으면, 교회에서 원해도 청빙이 허락되지 않는 교단이 미국장로교단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은 현재의 모든 미국장로교단의 목회자는 교단의 결정에 동의하며 동역한다는 무언적 결정을 이미 내린 경우가 된 것입니다.

결국 교단의 결정을 따르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문제가 되는 잇슈에 민감한 한인사회에는 마치 반대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겉과 속이 다른 목회자 or 교회로 자신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PCUSA 가장 최근 교단 결정사항입니다.

1. 동성애 목사 장로 집사 교회 리더자로 세우는것 허락
(교단법: 교회 리더는 순결한 자야 한다는 문구 삭제함 여기서 말하는 '순결'은 성적으로 정상적이 아닌 생활도 포함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그런 사람이라도 교회에서 리더가 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다는 것)

2. 동성 결혼 인정
(교단법: "한남자 한여자"라는 문구 삭제하고, "두사람"이면 부부로 인정된다는 문구 기입)

3. 낙태 수술 중 아이가 살아있는 것이 발견되면 처분해도 된다고 인정 (지난 6월)

교회가 노회와 갈등이 생기면 교회 부동산 뿐만 아니라 은행 구좌까지 노회에서 관리하는 상황이며... 재산은 모든 것이 교단 것이기 때문에 특히 한인교회는 뺏길까봐 아까워서도 말 못하구요. 그리고 목사들은 연금을 생각하면 아까워서도 아무 소리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노회와 잘 협상하여 교단을 탈퇴하는 것도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만 탈퇴가능합니다.

우리 교회는 반대한다 우리 교회 목사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하는 말 자체가 포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건물이 아깝고 자신의 지위와 생활 보장이 힘들어지는데 어찌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목회자도 영적 간음자로 변질된 꼴이 되고 만 것이지요.
2014-10-12 01:03:07
67.190.230.21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면도 좀 봤으면... 2014-12-24 07:40:31
동성결혼 이슈는 미국전체의 방향과 연관해서 담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위의 본글은 그냥 미국장로교회에 대한 빈약한 논리와 악감정 밖에 보이지 않는 글로 보입니다. 동성결혼 이슈를 물타기 할 의도는 없지만, 성경은 이혼도 하지 말라고 되어 있죠. 지금은 미국, 한국 할 것없이 교회 안에는 이혼한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영적 간음이니 하는 단어를 목회자들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숫자가 워낙 많으니까요. PCUSA를 비판할 수도 있지만, 정말 이것이 그렇게 목회자로서 죽고 살 문제라면, 저는 이 흐름을 끌고 가고 있는 미국땅을 떠나서 한국으로 가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영적 간음을 이끌고 있는 미국 정부가 이끌고 있는 나라에서 궂이 살고 있는 의도를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저도 동성결혼 지지는 하지 않지만, 그 사람들의 실체는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미국땅에 1200만이나 되는 동성애자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이것이 이혼의 문제와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다르다면 뭐가 다를까요? 왜 다른지.. 왜 이혼은 영적간음이 안되고, 동성결혼만 영적간음이 되는지 논리를 좀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동성결혼 이슈보다 훨씬 심각한 교회본질의 타락의 문제, 세습의 문제, 국가권력의 폭력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한국교계나 이민사회가 동성결혼만을 두고 영적간음을 운운한다는 것이 얼마나 자기 중심적 신앙의 모습입니까? 젊은이들이 동성결혼 이슈때문에 교회를 떠나나요? 교회가 교회 같지 않으니까 떠나는 거지요. 정말 이렇게 교회가 저무는 시대에는 이런 이슈에 교회들이 시간을 소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훨씬 싸울만한 이슈를 가지고 싸웠으면 합니다.

노욕이라 2014-11-02 09:34:38
한쪽 손들어준다는 거요. 미국장로교 편이면 된다는 거죠!
싼이자 무상원조 아 그래서 pcusa 인가보죠!
도움 받았으니 아무말 하지 말라 이건가보죠!
선교한다고 하니 그냥 있으란거죠!
연급받을 거니까 있으라는 거죠!
건강보험되니 그냥 있어야 된다는 거죠!
건강보험 교회가 내 줄꺼니까 교회 등처먹고 그냥 있으란 거죠!

미국장로교단 (pcusa) 만세 만만세 하세요.

그래서 그 교단 그 교회는 가짜라는 겁니다. 아셨어요!

노욕 2014-10-29 06:48:28
PCUSA 재산에 대한 글이 뉴스 M에 상세히 실려있네요. 그걸 보면 <아니죠> 님의 글 중에서 머리 숫자 많은 측에 손들어 준다는 것이 PCUSA 규례에 맞지 않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 교회가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머리 숫자 많은 쪽에게 새산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교단 헌법이 규정한 참교인(그들의 수가 아무리 적어도, 혹은 한명만 있다 할지라도) 에게 그 교회를 예배의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허락한다는 점. 이걸 민주적이라 표현했는데 그게 왜 민주적이라 하며 성경적이라 해야 한다고 하신 분이 게셔서 글쎄...성경적이라 하면 성경 66권에 묻어 오는 그 당시 문화도 받아야 하는 것인지...궁금해지거든요. 하여튼 교회건물이 노회에 신탁된다고 했다는 데 규례는 PCUSA 총회라 하지요. 노회 재산도 PCUSA 전체교회가 공유하는 재산이지 한 노회의 재산은 아니지요. 또, 신탁이란게 교단 가입하는 교회가 재산을 PCUSA 에 신탁하겠다고 가입서에 서명하고 회원교회가 되었을텐데,,,왜 지금와서 딴 소리 하는 것일까요? PCUSA 가입해서 건물융자 싼이자에 받고 노회가 주는 무상원조 다 받고, 그러다가 동성애 이슈 터지니까 이거 내 교회다 내 소유다 뭐 이런 식으로 이해되는데 그런 뜻인지도 궁금하네요. 교회융자금, 그것에서 나오는 이자 갖고 다른 교회 건뮬 윶아해 주고 선교비로 충당하지요. 그게 뭐 잘못 되었나요? 이니죠 님이 말씀하신대호 PCUSA 에서 20년 목회하면서 연금 적립하면 은퇴와 더불어 연금을 수령하지요. 또, 20년 못해도 65세에 은퇴하면 적립된 연금 수령하지요. 세계어디에 잇어도 연금국에서 찾아서 보내주지요. 연방법이 그런데 어떻게 안합니까? 혹 은퇴를 했지만 주 20시간 이상 팟타임 Interim 으로 사역을 계속할 수 있지요. 역시 계속 건강보험과 연금을 교회가 납부해야지요.성경이 정확무오하다고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데요. 동성 문제 터졌는데 탈퇴하지 않고 교단을 성경으로 회복시키자고 한인교회들이 안간힘을 썬다니까 그게 꼴 사나우세요? 여기를 보세요. 그리고 PCUSA 홈페이지 들어가서 직접 확인들 하시지요. 남의 말만 듣지 마시고...미국 사회의 종교와 법정(1) '재산 분쟁' 김성회 박지호기자의 글입니다

민주적이라 2014-10-23 12:57:53
PCUSA가 민주적인 교단이라 ㅎㅎㅎ 교단이 민주적?
예수님이 민주적이었나요. 사도바울이 민주적으로 ㅎㅎㅎ
착각인것 같습니다.
민주적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다수를 따라가는 정치논리가 PCUSA의 정치논리아닌가요.
반성경적 비신앙적이라도 다수가 행하면 그 세상문화를 따라가며 지지하는 미국장로교단이 민주적이라 신앙은 민주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적인가가 먼저아니겠습니까?
아래 PCUSA가 민주적이라며 아래 댓글 다신 분이요. 다수결 민주적이이라면 지옥이라고 따라가겠네요.

아니죠 2014-10-22 15:33:23
목사가 미개하면 결코 살아남기 힘든 교단이라구요?
아니죠 목사나 당회가 멍청해야 살아남는 교단이죠. 신학도 없고 신앙도 없어야 살아남는 교단이죠.

미국장로교 노회가 가만 안둔다고요?
아니죠 물질적으로 손해보는 경우면 노회는 절대 가만히 있지 않죠.

노회가 중재를 한다고요.
아니죠 노회는 경제논리로 운영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머리수 세고 많은 쪽 손들어 주는게 노회의 해결방법이죠.

교회건물이 주인이 없다고요 아니죠.
PCUSA 규례에 교회 모든 재산은 노회에 신탁되어 있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교단이 미국장로교단이죠.

PCUSA는 65세 넘으면 목회 안해도 지불한다고요 아니죠.
낸만큽 받아가지요. 미국장로교단 내에 한인교회 연금 가입율이 50%도 되지 않아요. 그나마 교단에서 65세까지 버티지 못하면 완전히 다르죠.

아직도 미국장로교단을 모르는 분이네요.
이미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교단에 목사들로 알고 있는데 이 말인즉은 세속적 직업관을 가지고 운영되는 비즈니스에 불과한 교단이 미국장로교단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