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억압된 것은 귀환한다.” “억압된 것은 귀환한다.” “돈이냐, 목숨이냐?”[뉴스M=양수연 기자] 강도가 침입해 이렇게 묻는다면, 목숨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돈을 선택한다면 그는 목숨도 잃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타자의 개입으로 상징계에 진입한 주체는 이렇듯 강요된 선택을 통과해야 한다고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자끄 라깡은 말했다.19세기 초 석탄 산업을 이끌었던 웨일스 지역의 광부들은 안전 헬맷을 거부해야 했다. 헬멧은 탄광의 피해를 줄여줄 터이지만 광부들은 헬맷을 선택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 비용은 월급에서 공제됐기 때문이다. ‘돈이나 목숨이냐’는 결코 자유로운 선택이 아니다. 돈 오피니언 | 양수연 기자 | 2020-06-13 13:03 “가슴으로 낳았냐고요? 가슴을 통째로 줬죠.” “가슴으로 낳았냐고요? 가슴을 통째로 줬죠.” [뉴스M=양수연 기자] 우리는 늘 듣는다. 딸 가진 엄마 마음을 아냐고. 도대체 엄마 마음이 뭐길래, 그 특수하고 고귀한 엄마 마음의 영역에 “딸 가진 엄마 마음”이 따로 또 있다는 말인가? 엄마 마음을 헤아리기도 어려운데, 엄마 마음 중에서도 ‘딸 가진’ 엄마 마음은 어떻게 더 알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도 우리는 그 말을 늘 하고 그 말을 늘 듣는다. 당신이 딸이라면 평생을 들어왔을 것이며, 당신이 엄마라면 딸에게 숱하게 해나갈 말이다.아무리 듣고 말해도 여전히, 딸 가진 엄마 마음은 알 수가 없다. 딸도 어렵고 엄마도 어려운 기자 수첩 | 양수연 기자 | 2020-06-09 21:10 "北 김여정, 김정은 후계 될 수 있을까 " "北 김여정, 김정은 후계 될 수 있을까 " [뉴스M=양수연 기자] 지난 2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CNN이 미국 정보 관리를 인용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중태설을 보도한 후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일부 미국 언론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머리기사로 올려 사실여부 논쟁이 가중되고 있다. CNN은 김정은 위원장이 긴급하게 스텐트 삽입 수술을 받던 중 외과 의사의 실수로 식물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었다. 는 루머일 수 있다는 단서를 달면서도, 베이징의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하여 김정은 사망을 제목으로 달며 사망에 무게를 둔 기사를 실었으 뉴스 | 양수연 기자 | 2020-04-26 11:2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