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옥동자가 탄생하기까지는 산모의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오랜 기다림이 있듯이, 어두운 세상에 하나의 참빛을 탄생시키기 위해선 그 역시 고통과 인내가 따릅니다. 드디어 세계의 중심지 뉴욕에서 <미주뉴스앤조이>가 심호흡을 내쉬며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쁘고, 만 번의 축하를 다해도 모자랄 만큼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년 전부터 한국에서 그 빛을 발했듯 이제 세계를 향해 불빛을 밝히게 되었으니, 교회에는 하나의 등대로, 세상에서는 썩지 않게 만드는 소금으로 그 역할을 잘 감당해주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그간 <뉴스앤조이>가 걸어온 길에 대해선 찬성과 반대, 그리고 긍정과 부정의 엇갈리는 시각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떻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에 보람을 찾게 됩니다. 바라기는 뉴욕을 중심으로 <미주뉴스앤조이>가 세계로 향해 나갈 때 화합과 일치, 그리고 진리와 정의 편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 없이 곧은길로만 내달리길 바랄 뿐입니다.
* 한명수 목사는 전도사 시절 수원에 있는 창훈대교회를 64년 개척해 40년간 사역한 뒤 2003년 은퇴했다. 한기총이 창립될 때 초대총무를 맡았고, 예장합동 총회장,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 <기독신문> 주필, 세계밀알선교회 이사장 등 굵직한 직책을 맡아왔다. 그러면서도 교회 개혁와 사회 변혁을 위해 진보적인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보수교단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개혁적인 지도자 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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