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정의 편에서 곧은길 걷기를"
"진리와 정의 편에서 곧은길 걷기를"
  • 한명수
  • 승인 2007.03.0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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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옥동자가 탄생하기까지는 산모의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오랜 기다림이 있듯이, 어두운 세상에 하나의 참빛을 탄생시키기 위해선 그 역시 고통과 인내가 따릅니다. 드디어 세계의 중심지 뉴욕에서 <미주뉴스앤조이>가 심호흡을 내쉬며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쁘고, 만 번의 축하를 다해도 모자랄 만큼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년 전부터 한국에서 그 빛을 발했듯 이제 세계를 향해 불빛을 밝히게 되었으니, 교회에는 하나의 등대로, 세상에서는 썩지 않게 만드는 소금으로 그 역할을 잘 감당해주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그간 <뉴스앤조이>가 걸어온 길에 대해선 찬성과 반대, 그리고 긍정과 부정의 엇갈리는 시각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떻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에 보람을 찾게 됩니다. 바라기는 뉴욕을 중심으로 <미주뉴스앤조이>가 세계로 향해 나갈 때 화합과 일치, 그리고 진리와 정의 편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 없이 곧은길로만 내달리길 바랄 뿐입니다.

   
 
   
 
풍요 속에 가난이 깃들고, 밝은 빛이 비추는 곳에 그늘이 생기기 마련이듯, 언론의 자유 속에서 참된 방향을 상실한 듯한 목소리가 만연하는 이 시대에 <미주뉴스앤조이>가 많은 심령들을 살리는 영혼의 양식으로 굳게 자리 잡기를 기원하면서 발행의 축사를 대신합니다.

* 한명수 목사는 전도사 시절 수원에 있는 창훈대교회를 64년 개척해 40년간 사역한 뒤 2003년 은퇴했다. 한기총이 창립될 때 초대총무를 맡았고, 예장합동 총회장,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 <기독신문> 주필, 세계밀알선교회 이사장 등 굵직한 직책을 맡아왔다. 그러면서도 교회 개혁와 사회 변혁을 위해 진보적인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보수교단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개혁적인 지도자 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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