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ECOST 2007' 첫날…20대에서 70대까지 500여 명 참석
▲ 짐 월리스의 관심사는 진보냐 보수냐, 공화당이냐 민주당이냐, 힐러리냐 오바마냐가 아니다. 그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현 시대의 최우선 과제인 '가난'이라는 주제를 가장 중요한 의제로 설정하도록 만드는 것이 주된 관심사다. (박지호) | ||
짐 월리스의 관심사는 진보냐 보수냐, 공화당이냐 민주당이냐, 힐러리냐 오바마냐가 아니다. 그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현 시대의 최우선 과제인 ‘가난’이라는 주제를 가장 중요한 의제로 설정하도록 만드는 것이 주된 관심사다.
6월 3일 워싱턴 National City Christian Church에서 열린 펜트코스트 2007 첫날 저녁 집회에서 짐 월리스는 “하나님은 공화당도 민주당도 아니다”란 말을 하며,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의제를 설정하고 그 의제에 정치인들이 지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틴 루터 킹을 예로 들었다. 마틴 루터 킹은 어떤 정치가도 지지한 적이 없었지만, 모든 정치가들이 그의 생각을 지지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짐 월리스는 또 "세상이 변화되는 것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려면 운동(movement)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운동의 원동력은 개인의 영적인 부흥에 근거해야 하지만,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 수준에서 변화를 일으킬 때 진정한 부흥”이라고 강조했다.
▲ 짐 월리스는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려면 개인의 영적인 부흥에 근거해 사회적 수준으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호) | ||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첫날 행사에는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대의 대학생부터 70세가 넘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참석자들의 연령층도 다양했다. 작곡가인 데렉 웹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첫날 행사는 2시간 동안 진행됐다.
▲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첫날 행사에는 20대의 대학생부터 70세가 넘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작곡가인 데렉 웹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박지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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