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가 그러는데 자기가 한국 가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레스토랑 가서 계산서에 나온 대로만 돈을 내면 된다는 것 때문이랍니다. 그 이상 더 안 내도 된다는 거죠. 일부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10% '봉사료'가 자동적으로 붙지만 그 이외에는 메뉴에 적힌 가격대로만 지불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원래는 팁을 내지 않는데 최근 들어 팁을 남기는 것이 점점 일반화되어가고 있지요. 하지만 그 외 여러 나라에서는 팁을 내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어딜 가면 좋은 서비스를 받기 원합니다. 택시를 타면 목적지까지 빨리 가기를 원합니다.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빨리 정확하게 그리고 즐겁게 우리를 시중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누가 우리 짐을 들어주면 기분이 좋지요. 그런데 이 모든 직업의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수당이 아주 낮다는 것입니다. 봉사하는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최소 임금보다 더 낮게 돈을 받는데, 팁에 의존하는 특별 직종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업계에서 팁 제도는 이 분야의 사람들이 손님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만듭니다. 마찬가지로 질 나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낮은 팁을 받게 되고 그 분야에서 버티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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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팁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결정권은 항상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 하십시오. | ||
한번은 아내와 함께 맨해튼에 있는 조그만 한국 레스토랑에 들렀습니다. 가벼운 식사를 주문했는데 맛이 형편없었지요. 음식도 정말 안 좋았지만 웨이트리스도 우리 탁자에 음식을 가져다주면서 우리에게 무슨 큰 부탁이라도 들어주는 사람처럼 행동했습니다. 식사 끝에 계산서가 나왔는데 15불이었습니다. 저는 돈을 내려고 신용카드를 꺼냈는데 20불 밑으로는 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에게는 현금이 없었지요. 저한테 정말 못 되게 굴더니 주인은 카드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신용카드 영수증에 사인을 하면서 팁은 남기지 않았지요. 레스토랑 주인은 화를 버럭 내면서 저더러 팁을 남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나에게는 그럴 의무가 없다고 했지요. 주인은 말로는 저더러 식사 값을 내야 한다면서도 카드 처리를 거부 했습니다. 우리는 서둘러 롱아일랜드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가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말싸움 하고 있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팁 2불을 붙여서야 그 레스토랑을 빠져 나올 수 있었지 뭡니까.
많은 레스토랑이 특정 상황에 대해 계산서에 팁을 자동으로 합쳐 내는 원칙이 있습니다. 레스토랑 메뉴에 '6인 이상일 경우 18% 봉사료가 자동으로 부과 됩니다'고 쓰여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두는데 이해가 되는 것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책임을 서로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사회 심리학에서는 이를 사회적 안일함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내가 주는 '선물'에 대해 다른 사람이 얼마 내라 마라한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마땅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제가 그만큼을 줄 것인데도 말이죠. 어쨌든, 자동 봉사료 부과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이미 계산서에 이것이 포함되어 나와 있다면 그 이상의 팁을 낼 필요는 없으며 기대도 안 하지만, 늘 그렇듯이 더 놓고 싶으면 여러분 자유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여러 번 목격한 것은 한국 사람들이 테이블에 팁을 또 놓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계산서에 팁까지 포함됐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말이죠.
팁에 대한 팁(정보)을 드려보지요. 거의 모든 서비스직에는 팁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다. 다음 직종은 필수입니다. 택시 운전사, 레스토랑 직원, 바텐더, 호텔 보이, 카지노 딜러, 미용사, 피자 배달하는 사람, 집에 뭘 고치러 오는 사람들 등이 이에 속합니다. 팁의 정도는 항상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으나, 받은 서비스 가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레스토랑에서 계산서의 15%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통입니다. 식사 가격에서 10달러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가졌다면, 그 10불이 감해지기 전의 계산에서 팁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늘어난 뷔페식당 때문에 특이한 상황이 발생 했습니다. 손님이 음식을 날라다 먹으니 팁을 내야 할까요? 부모님이 운영하는 중국 뷔페식당에서 일하는 제가 아는 어떤 한국 청년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은 이런데서 팁을 남기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보통 일반 레스토랑에서 내는 팁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팁을 남깁니다.
우리가 내는 팁은 여러 가지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팁이 없다면 저소득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생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서비스 산업에 좋은 일꾼들로 채워지도록 합니다. 그러나 팁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결정권은 항상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 하십시오. 또 한 가지 기억 하셔야 할 것은 팁의 크기에 따라 여러분의 마음의 크기, 여러분의 인간성 일부가 보인다는 것도 기억하세요.
My wife tells me that one of main reasons she likes to visit Korea is that when we go to a restaurant and get the bill, that’s it, no more is needed. A 10% 'service charge' is automatically added at some of the fancier restaurants, but otherwise, the menu price reflects the bill you pay in Korea. There is also no tipping in Japan and traditionally there was none in China either, though it is becoming more common in recent years. However, in many countries tipping serves an important role.
When we go places, we want good service. We want our taxis to get us to our destination quickly. We want our waiters and waitresses to serve us quickly, correctly, and happily. We are happy when our luggage is carried for us. However, all of these occupations tend to have one thing in common, the pay is rather low. In fact, many people in service jobs get paid less than the minimum wage because they fall in a special class which relies on tips. Tipping people in the service industry also acts to make them work their hardest to serve people the best. Similarly, people that provide bad service get low tips and therefore do not stay in the service industry.
Though I feel that tipping is important, I sometimes feel as though tips have become too expected, regardless of the quality of the service I received. However, keep in mind that tipping should be a completely voluntary thing. The technical name for a tip is gratuity, and a gratuity, by definition, is a gift of money, over and above payment due for service. One time while visiting Manhattan with my wife we visited a small Korean restaurant. We ordered a light meal and it was terrible! The food was really bad and the waitress acted like she was doing us a huge favor just bringing the food to our table. At the end of the meal the bill came and was $15. I pulled out my credit card to pay and was told that they would not take a credit card for a bill under $20. I didn't have any cash with me. After giving me a really hard time about it, the owner said he would take my card. I signed the credit card receipt, but left no tip. The owner of the restaurant was furious, telling me I had to leave a tip. I told him that I do not, it is not required. He refused to run the transaction, telling me I still had to pay for the meal. We were in a hurry to catch our train back to Long Island so I couldn't spend too much time arguing. In the end I had to add a $2 tip to the transaction in order to get out of the restaurant!
Many restaurants have a policy of automatically adding the tip to the bill in certain situations. It is not uncommon to see the following on a restaurant menu: 'An 18% gratuity is added to parties of 6 or more.' I understand the need for the policy, people in large groups tend to shirk their responsibilities, a phenomenon known in social psychology as social loafing. However, I personally get very upset at the thought of someone telling me the size of a 'gift' I am giving even though I was planning on giving it anyway. However, keep watch for the automatic gratuity, if it is already added to the bill, no further tipping is needed or expected, but as always, it is up to you if you want to add even more. I personally have found several times Korean people in a situation where they were about to leave a tip on the table, not realizing that they had already left the tip in the bill.
And now, some tips about tips. Tips are appropriate for almost all service jobs, not limited to the following: taxi drivers, restaurant servers, bartenders, bellhops, casino dealers, hair stylists, pizza delivery people, and utility workers that come to your house, etc. The size of the tip is always up to you, but should vary based on the value of the service obtained. A traditional rule is that the tip should be about 15% of the bill at restaurants. If you have a coupon for $10 off the meal, the tip should reflect the value of the bill before the $10 was removed. However, the sudden rise in popularity of buffet restaurants has created a unique situation. Since the customer retrieves their own food, is a tip appropriate? According to a Korean boy I know who works bussing tables at his parents' Chinese buffet restaurant, most Americans do not leave a tip at these places. I personally leave a tip which is about half what I would give at a traditional restaurant.
Tipping serves several vital functions, helping people with an otherwise low pay receive a living wage and keeping the service industry filled with good workers. However, keep in mind, it is always your choice about whether you would like to leave a tip. Another thing to remember is that the size of your tip is often seen as a reflection of the size of your heart.
제이브라운 / 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