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신앙인을 위한 다양한 강좌 열린다'
'고민하는 신앙인을 위한 다양한 강좌 열린다'
  • 박지호
  • 승인 2009.08.28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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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복음서 비교 연구, 특수 교육 강좌, 로마서 성경 강해 등

고민하는 신앙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남가주 지역 곳곳에 마련됐다. 4복음서 비교연구 성경 공부서부터, 특수교육학 개론, 로마서 성경 강해, 사도 바울과 현대 이후의 고민 등 <미주뉴스앤조이>가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모아봤다.

LA 기독교세계관네트워크의 '4복음서 예수 세계관 성경 공부'

   
 
  ▲ 4복음서 비교연구 성경공부를 인도해온 천진석 목사(기독교세계관네트워크 총무).  
 
예수로 말하게 하고, 그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이 되도록 하자는 '4복음서 비교 연구 성경 공부'가 9월 8일부터 10주간 진행된다. '기독교세계관네트워크'(총무 천진석 목사)가 6회째 진행하고 있는 4복음서 비교·연구 성경 공부는 '나 중심'이 아닌 '예수 중심'의 시각을 갖고, 예수의 세계관이 삶 속에 스며들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마련된 공부 모임이다.

성경 공부를 인도하는 천진석 목사는 "4복음서가 전하는 예수의 상은 서로 대립하지 않는다. 다만 초대 교회가 처한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각각 그 고유한 강조점에 따라 예수의 모습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입체성을 이해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크기와 넓이가 새롭게 느껴지고, 그 예수가 얼마나 풍성하게 다가오는지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상 : 관심 있는 이는 누구나
- 기간 : 2009년 9월 8일 ~ 11월 10일 (10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
- 장소: 기독교세계관네트워크 사무실 (남가주밀알선교단 사무실 내 : 7212 Orangethorpe Ave. # 7 Buena Park, CA 90621)
- 문의 : 949-981-7294 office@cworldview.net

특수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한 특수교육학 개론

남가주밀알선교단과 캘리포니아주립대학LA의 특수교육학과가 특수교육학 정규 과정을 마련했다. 김효선 교수(캘리포니아주립대학LA)가 강의하며,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7시 30분)마다 선한목자장로교회에서 진행된다. 총 4회(10월 17, 10월 31일, 11월 14일, 11월 28일)에 걸쳐 진행되는 현장 실습은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밀알 ELA 사랑의교실에서 열린다.

   
 
  ▲ 특수교육 강의를 맡은 김효선 교수. (사진 제공 : 남가주밀알선교단)  
 
이번 강좌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LA의 교사 양성 과정의 정식 과목이므로 교사 양성 과정이 있는 학교면 어디서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대학에서 제공하던 특수교육 과정을 한국어로 개설해, 장애아동 부모나 가족, 장애 단체 사역자 및 봉사자, 특수교육 관심자 등, 누구나 특수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은 "현재 장애인 단체에서 교사나 봉사자로 헌신하고자 하는 분들은 특수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 적절한 현장 실습을 갖추어야 할 필요성을 요청 받고 있다. 이번 강의가 이런 필요를 채워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인 사회의 장애인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강료는 250불이며, 참가 신청은 남가주밀알선교단(714-522-4599) 강명선 부단장에게 하면 된다.

강사 : 캘리포니아주립대학LA(CSULA) 김효선 교수
일시 : 2009년 9월 28일 ~ 11월 30일(월) 7시 30분 ~ 9시 30분 (실습 : 10/17, 10/31, 11/14, 11/28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상: 일반 교사, 장애아동 교사, 장애 단체의 사역자, 장애아동 부모, 특수교육 관심자.
강의 장소 : 선한목자장로교회(1816 Desire Ave., Rowland Hts, CA 91748)
실습 장소 : 밀알 ELA 사랑의교실 (선한청지기교회, 2701 Woodgate Dr. West Covina, CA 91792)

   
 
  ▲ 남가주밀알선교단은 장애아동 부모나 가족, 장애 단체 사역자 및 봉사자, 특수교육 관심자를 위해 대학에서 제공하던 특수교육 과정을 한국어로 개설했다. (사진 제공 : 남가주밀알선교단)  
 
'중요하지만 쉽지 않은 로마서 함께 공부하자'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으로서의 복음을 사도 바울은 어떻게 이해하고 전파했을까.' 토기장이성경학교는 로마서를 연구하며 앞에 던진 물음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자리다. 오는 9월 3일(7시 45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36주간 진행하는 토기장이 성경학교는 로마서를 꼼꼼하고 깊이 있게 다루면서 기독교의 기본 진리와 사도 바울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살펴볼 예정이다.

토기장이성경학교는 오랫동안 성경 강해에 천착해온 김현회 목사(질그릇교회)가 강의하고, 질그릇교회 교인뿐 아니라 외부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6장의 본문을 36주로 나눠 매주 1시간씩 강의하기 때문에 본문을 깊이 연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목사는 "기독교 사상의 진수를 담고 있는 로마서는 중요한 만큼, 혼자 공부하기도 쉽지 않은 책이다. 로마서를 깊이 이해하고 소화하고 싶은 신앙인들에겐 토기장이성경학교가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 : 9월 3일(목)부터(36주간) 7시 45분
장소 : 질그릇교회(1314 N. Angelina Dr. Placentia, CA 92870)
문의 : 909-706-7441

   
 
  ▲ 토기장이성경학교에서 강해를 하고 있는 김현회 목사. (출처 : 질그릇교회)  
 
'절망의 시대, 사도 바울을 다시 만나라'

   
 
  ▲ 알랭 바디우의 <사도바울>.  
 
LA 기독교연구실천아카데미는 프랑스 현대 철학계의 거장인 알랭 바디우의 <사도바울>을 읽고 연구하는 정기 강좌를 마련했다. 9월 1일부터(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두 번째 강의가 시작되며 7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 강좌를 이끄는 김기대 목사(평화의교회)는 "현대와 탈현대, 제국과 보편주의, 개별자와 공동체적 보편성 등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풀어야 할 수많은 대립들 속에서 사도 바울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가를 함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 : 9월 1일(월) 저녁 7시
장소 : 예닮교회 내 평화의교회 교육관 (1640 Cordova St, Los Angeles, CA 90007)
회비 : 25불 (책 값 미포함. 책은 모임에서 구입 가능)
문의 : LA 기독교연구실천아카데미 (박상진 운영위원 213-507-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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