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이대위, IHOP 연구 시작
미동부이대위, IHOP 연구 시작
  • 이승규
  • 승인 2010.09.10 11: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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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2주 안에 발표…관계자, "분명히 이단성 있다"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등 동부에 있는 5개 지역 교회협의회가 주축이 된 미동부이단대책협의회가 IHOP 연구를 시작했다. 미동부이대위는 빠르면 2주 안에 IHOP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대위 한 관계자는 "이미 연구를 시작했으며, 연구가 끝나면 미주기독교총연합회,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와 함께 발표를 한다"고 말했다.

이대위가 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뉴욕장로교회 안민성 목사의 사임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안민성 목사는 최근 IHOP 논란에 휩싸여 담임목사직을 사퇴했다. 이대위 관계자는 "뉴욕에서 규모가 제일 큰 교회 중 하나인 뉴욕장로교회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경각심이 생겼다"며 "교인들에게 옳고 그름을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대위는 일단 IHOP을 부정적으로 본다. IHOP이 신사도운동의 한 줄기로, 이단성이 분명히 있다는 얘기다. 이대위 관계자는 "심층적으로 연구를 한 뒤 이단성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동부 지역 교회들이 IHOP을 많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드러난 바로는 안민성 목사도 IHOP 때문에 사임을 하게 됐다. 이래저래 최근 뉴욕 등 동부 지역에서 IHIOP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동부이단대책위가 과연 어떤 연구 결과를 발표할까.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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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평화 2010-09-18 00:43:20
2주만에 뚝딱 발표될 만한건지 걱정이군요.
IHOP이라고 하면 YWAM 예수전도단과도 관계가 깊지 않나요?
미국교단에서는 아직 이단연구에 대한 소식을 못들은듯 한데, 유독 동부 한인교회들이 나서는 이유는 역시 뉴욕장로교회 사태 때문으로 보여지는데, 얼마나 권위가 있는 이단 단죄가 될지 의문도 듭니다.
IHOP은 분명히 예전부터 약간 걱정이 되던 장소긴 했습니다.
바라건데, 이단요소가 있다면, 분명히 '교리적'으로 제대로 짚어지길 기대합니다.
은사주의이기 때문이다 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나오면, 순복음 교회들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교리적 뒷받침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현상으로만 단죄하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별로 모두 정확히 분석해주셔야 하는데 2주가 충분하신가요?
가끔 느끼는데, 미주 한인 교회들의 신학적 수준이 너무 낮은것 같아 걱정도 됩니다.
한국도 대동소이하긴 마찬가지더군요. 이재철 목사를 이단으로 고발했다가 슬그머니 없던 일로 한 서울서노회 같은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서울서노회로서는 다행입니다. 잘못했다면 PCUSA도 그들의 고발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을 겁니다. 신학적 내용 없이, '카더라!' 하면서 하는 이단 고발은 득보다 실이 더 많습니다. 어쨌든 나름 기대가 좀 되네요. 어떤 내용이 나올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