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지역 신학교 개강, "성령과 진리로 하나되자'
필라 지역 신학교 개강, "성령과 진리로 하나되자'
  • 오경환
  • 승인 2012.09.1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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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김남준 목사·비블리컬 던바 총장, 개강 예배 인도

   
 
 

▲ 9월 새학기를 맞아 필라 지역 신학교들도 개강에 나섰다. 김남준 목사는 웨스트민스터 개강 예배를 인도하고, 한국 유학생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했다. ⓒ미주뉴스앤조이 오경환

 
 
9월을 맞아 필라델피아 지역 신학교들이 개강에 나섰다. 비블리컬 신학교(Biblical seminary) 한인 학생회는 9월 11일 개강 예배를 열었다. '성령 안에서 하나됨'이라는 주제로 총장인 던바(Dr.David G Dunbar) 교수가 설교했다. 던바 교수는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해 200개가 넘는 장로교 교파가 있다는 이야기가 놀라웠다"며 "우리가 이제는 분열과 갈등의 열매가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나됨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별히 하나님께서 먼저 삼위일체의 모범을 보이신 것을 본받아 성령 안에서 하나될 것을 학생들이 힘쓰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개강 예배에 이어 한인 학생회 새 임원진 소개와 저녁 식사 교제 시간이 진행됐으며, 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9월 12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Westminster seminary)는 85번 째 개강 예배를 열었다. 특히 김남준 목사가 이날 예배 설교를 맡았다. 그는 '사역자의 참된 사명'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신학생들에게 "사역자로서 하나님 앞에 참된 순종과 순결함을 가지고, 성경 말씀을 참 진리로 선포하며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또 "신학교에서 성경을 사랑하고 개혁신학을 깊이 공부하여서 진리를 깨닫고 겸손한 마음으로 성령님께 온전하게 의지함으로써 인본주의가 지배하는 오늘의 시대에 참된 진리의 사역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2시부터 이어진 '한인 학생과의 만남' 시간에 김 목사는 '신학생이 어떻게 공부하며 사역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20여 명의 한인 유학생과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어려움 중에도 성실하고 열심히 학문과 경건에 매진할 것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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