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종교와 함께하는 성탄 축하 예배가 열린다. 12월 16일 맨해튼 작은자공동체교회(김동균 목사)에서 열리는 이번 예배는 뉴욕·뉴저지 인근 4대 종단(불교·천주교·원불교·개신교) 성직자들과 신도들이 함께 참여한다.

예배를 준비하는 작은자공동체교회 김동균 목사는 "한국의 개신교회가 이웃 종교에게 '우상'이나 '거짓 진리'라는 말로 독선과 배타적인 태도를 보여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회개하고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연합 성탄 예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탄을 맞아 한인 사회에 종교 간 평화와 사랑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이것이 성탄의 진정한 의미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