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 ||
최성남 목사(뉴저지연합감리교회)가 교회를 떠난다. 최 목사는 1월 9일 열린 대뉴저지연회 존 쇼올(John Schol) 감독이 주재한 임시총회에서 19일 담임목사직을 떠나 허리케인 샌디 피해복구팀으로 옮겨 가야한다는 결정을 받았다. 2010년 담임으로 부임한 지 2년여 만에 최 목사는 교회를 떠나게 됐다.
익명을 요구한 뉴저지연합감리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9일 저녁, 존 쇼올 감독이 주재하는 임시총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존 쇼올 감독은 최 목사가 담임목사직에서 떠난 뒤 연회 소속 샌디피해복구팀으로 가기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최 목사가 휴직 의사를 밝힌 것을 백지화한 것이다.(관련기사 : 뉴저지연합교회, 최성남 목사 휴직 의사 밝혀) 최 목사는 2월까지만 뉴저지연합교회에서 급여를 받게 되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사택은 7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1월 20일 주일예배부터는 담임목사로 강단에 설 수 없기 때문에 연회에서 임시담임목사를 교회에 파송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정은 12월 9일 뉴저지연합교회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1월까지 사역한 뒤 휴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상반된 결과이다. 당시 임원회의에 참석한 감리사는 최 목사를 둘러싼 배임 의혹(관련기사 : UMC 제자국 전 한인 담당 목사 배임 혐의 드러나)을 두고 '최 목사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는 식의 무혐의 의견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12월에 있었던 휴직 발언은 연회의 배려 차원이었는데, 최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오히려 감독을 자극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최 목사 지지자들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감독의 마이크를 뺏으려고 하는 등 극렬히 반발하면서 과격한 언행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또한 지지자들은 감독과 감리사에게 최 목사를 지지하는 내용의 이메일과 전화를 계속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존 쇼올 감독은 "예수님을 쫓는 것이 아니라 최성남 목사를 쫓고 있는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 ⓒ뉴저지연합교회 | ||
감독 결정이 절대적 영향력을 갖는 연합감리교단(UMC) 특성상 최 목사가 교회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신고용제를 유지하고 있는 UMC를 이탈하면서까지 최 목사가 단독으로 교회를 개척하기도 힘들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최 목사 부임 후 계속되어온 뉴저지연합교회의 갈등이 일단락됐다는 얘기다.
최 목사 지지 교인들의 행보와 교회의 태도에 따라 앞으로 교회 안정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떠난 최 목사를 뒤로 하고, 그를 지지했던 교인들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그들을 품을 수 있는 의지를 교회가 얼마나 보이느냐에 교회의 안정이 달린 셈이다.
<미주뉴스앤조이>는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최 목사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전현진 기자 / jin23@www.newsnjoy.us
남들 다가는
선교 사역현장에 파송 가면서
원통의 눈물을 흐느낀 과연그는 누구인가?
차라리 좋은 환경에 살고 싶고
풍요한 물질을 얻고 싶으면
열심으로 비지니스를 해야 하지 않을까
교회에 얄팍한 상술을 도입하여
유행처럼 번진 구조 조정을 해서
주주들의 배당금을 올려 주듯이
선교사역이며
교육사역이며
장애우 사역이며
찬양사역이며
기도사역이며
교인은 잘르고
돈은 한곳으로 모으는
기업의 구조조정하듯
교인 구조 조정한후
모은돈 퉁치는
그는 누구인가?
자식 학비로
바르려고
껄끄러운 담당부서인
장학부를 없애려고
부단히 구조조정 노력했지만
부질없는일되자
장학부는 건너뛰고
새벽기도 간단한 말씀전달중
슬그머니 내려와
교인들의 근심거리를 만들고
자식 학자금타령하니
구조 조정한돈
꿀꺽
감리사에게는 한푼돈
봉급인상 아니하고
동결 동결 하더니
슬그머니 터지나온
비릿한 비릿내.
투명성 건전성하는
그는 누구인가?
사역장에 가서
은혜 많이 받으시라
눈물 흘려
이곳 돌아 보지 아니하고
딩신은 흔적일랑
가져가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