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족 탄 승용차 버스와 충돌…생존한 자녀 2명도 위독
캄보디아 한국인 선교사 가족 4명이 교통사고로 현지에서 사망했다. 방효원 선교사 가족 6명은 6월 18일 오후 1시 30분경 수도인 프놈펜에서 사역지로 이동하던 중 버스와 충돌했다.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방효원 선교사 부부와 자녀 2명(남·10세, 여·6세), 버스에 타고 있던 안내원 총 5명이 숨졌다. 방 선교사의 나머지 두 딸(12세, 4세)도 현재 의식이 없고, 첫째 딸은 뇌 손상으로 긴급 수술을 한 상태다.
방 선교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 소속으로, 12년 동안 목회를 하다 2011년 캄보디아 선교사로 파송됐다. 방 선교사의 지원 단체인 인터서브코리아 스태프와 유가족 5명은 오늘(19일) 캄보디아로 출국해 사태를 수습할 예정이다. 장례 예배는 19일 오후 3시 프놈펜 제일감리교회에서 열린다.
현재 방 선교사 가족의 장례 비용과 두 자녀의 수술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아래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후원 계좌 : 외환은행 079-04-0000-329-2 (예금주 : 인터서브코리아)
최유진 기자 / 한국<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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