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개혁을 위한 카페 개설
명성교회 개혁을 위한 카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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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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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소리' 오는 8일 발기인 대회

전 재정장로의 투신 자살과 거액의 비자금 조성 의혹, 김삼환 목사의 세월호 침몰 발언, 아들에 대한 변칙 세습 등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명성교회(담임목사 김삼환)의 개혁을 위한 카페 ‘명량소리’가 29일 개설됐다.

명량소리 카페 http://cafe.naver.com/mlsori

‘명량소리’는 ‘명성교회 성결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양심의 소리’를 줄인 말로 이 카페를 중심으로 교회 개혁운동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사랑의 교회 갱신위원회와 연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발기인 대회는 8월 8일 명성교회 인근에서 가질 것으로 알려 졌다.

발기인으로는 강영안 교수(서강대 학장), 김광호 변호사(국선 전문), 김미화(개그우먼), 김명곤 연극인(전 문화관광부 장관), 박동근 신문윤리위원회 심의위원(수송교회 장로), 유회두 미국 아르곤연구소 책임연구원(시카고 한인교회 장로), 윤재석 CBS 국제담당 해설위원(상일교회 안수집사), 이동연 목사(한누리교회 담임), 이필완 목사(전 당당뉴스 대표), 장석숙 사모, 최동식 고려대 명예교수, 홍성현 목사(수송교회 원로)  등 12명이다.

현재 카페에 올라와 있는 게시물로는 2천억 규모의 대단위 납골당을 추진하다 발생한 소송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30부에 따르면, 김삼환 목사는 원주시 신림면 소재 치악산명성수양관 내 부지 8,000여 평에 장묘공원(가칭 ‘에덴동산’)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2011년 말부터 2년 동안 장묘사업 전문업체 예전PNP대표 유영욱(59) 씨 및 이 회사 상임고문 백남식(65) 씨와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왔다. 그러다 2012년 말 돌연 예전 측에 프로젝트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자 예전측이 김목사를 상대로 지난 해 4월 30억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8월 14일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피고측 소송 대리인은 김재복 변호사(명성교회장로)로 되어있다.

또한 방송인 윤재석씨가 예장 뉴스에 기고한 김삼환 목사의 부인과 자녀 문제, 김삼환 목사의 근거없는 설교 예화 등에 대한 문제점 등을 다룬 '먼저 간 친구 장로에 대한 배려 없어'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현재 카페 가입 회원수는 194명이다.

편집부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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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2014-09-18 13:42:27
언론중재위, 명성교회 기사삭제 요청 수용
명량소리 1차 팩트 미약.....의혹제기에 그쳐
법과 교회 (776)
언론중재위가 명성교회가 요청한 명성교회와 관련한 기사삭제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명성교회와 관련한 기사를 게재한 프레시안, 명량의 소리 등은 기사삭제조치 판정을 받아 기사를 삭제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대신 명성교회는 민형사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기사입력: 2014/09/03 [07:48] 최종편집: ⓒ lawn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