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
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
  • news M
  • 승인 2014.10.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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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서당 - 오는 9일 개강, 르네 지라르 읽기

평화의 교회가 준비하고  <뉴스 M>이 후원하는 평화서당 4기가 오는 9일부터 매주 둘 째 네 째 목요일 오후 7시 평화의 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교재는 르네 지라르 연구가인 정일권의 <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새물결 플러스,2014) 다.

문학평론가이자 사회인류학자인 르네 지라르René Girard는 인문학과 신학이 만나는 지점을 독특하게 풀어낸다. 이미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그를 통해 스캔들이 왔다>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을 통해 한국어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지라르는 모방과 희생양 이론을 통해 기독교의 사상적 독창성은 다른 신화와는 다르다는 시각으로 접근한다.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를 풍미했던 종교 다원주의를 창조적으로 넘어선 그에게 모든 종교는 다 같은 것이 아니다. 그는 신화와 성서에 나오는 폭력을 비교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희생양 메커니즘의 정체와 양상을 분석한다. 그는 신화와 성서에 나오는 폭력은 모두 실제 사건이며, 폭력에 대한 신화의 해석은 거짓이고, 성서의 해석은 진실이라고 풀어낸다.

<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는 유대-기독교 2000년 문명 안에서 포스트모더니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니체철학 100년의 유산에 대한 평가서다. 저자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적 접근을 통하여 니체의 철학에는 자유와 낭만적 미학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타자를 희생양 삼는 폭력이 숨어 있다고 주장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책은 각자 구입해야 한다.

평화의 교회 주소 1640 Cordova St, Los Angeles, CA90007

문의 copea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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