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슐러 목사 별세
로버트 슐러 목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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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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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로 2일 아침 요양원에서

수정교회 로버트 H 슐러 목사가 4월2일 아침 별세했다. 향년 88세. 지난 2013년부터 식도암으로 투병을 해오던 로버트 슐러 목사는 2일 아침 아테시아 지역 요양원에서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크리스천 포스트 등 주요 기독교 신문 인터넷 판들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보도한지 4시간만에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슐러 목사의 며느리인 도나 슐러(Donna Schuller)는 “슐러 목사의 건강이 지난 1월 소화관 예비 검사를 받은 이후부터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며, “가족들은 슐러 목사가 이번 주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TV 부흥사로 한 때 이름을 날리면서 텔레에반젤리스트라는 신조어의 대명사이기도 했던 슐러 목사는 한 때 긍정 마인드로 이름을 날렸으나 말년에 방만한 경영으로 2010년 파산 신청에 들어가고 현재는 로마카톨릭 오렌지카운티 교구가 교회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UMC 은퇴목사인 백승배 목사는 그의 페이스북에 "그의 성공이 그를 노예로 만든 것은 아닐까? 성공의 노예, 돈의 노예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 또한 가족의 벽을 넘지 못한데 있었던 것 아닐까?"라고 쓰기도 했다. 아직 장례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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