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 LA 한인회관에서 열려
5.18 기념식, LA 한인회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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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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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주관으로 35주년 기념식 개최
   
▲ 광주 민주화운동 35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에서 박상준 준비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뉴스 M>

지난 18일(월) 광주 민주화운동 35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이 LA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교민사회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주관했다.

남가주 5.18 민주화운동 제35주년 기념식 준비위원회 이내운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100여명이 참석해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민주화운동 민주영령과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기념식은, 박상준 준비위원회 대표의 기념사와 윤장현 광주시장의 격려 비디오 상영, 평화의 교회 남성중창단의 중창과 정찬열 시인의 시 ‘망월동에서’와 린다 리 씨의 ‘추모의 시’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민주영령을 향한 참석자들의 국화꽃 헌화에 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 성명서를 낭독한 박신화 목사는 “1980년 고국의 민주화 운동은 권력 찬탈에 눈이 먼 신군부 세력에 의하여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이 계획적으로 순식간에 짖밟히면서 민주주의 발전은 정지되었다”며 “35년이 지난 오늘의 대한 민국은 민주주의의 후퇴, 국가 경영 능력의 부족 등으로 희생된 광주 항쟁 영령들의 민주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현 정부의 5.18 정신을 훼손하는 일을 즉각 중단할 것과 세월호와 성완종 리스트 등의 진상규명, 언론 통제를 통한 국민의 분별의식을 흐리게 하는 행위 중단’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평화의 교회 남성 중창단이 중창을 하고있다 © <뉴스 M>
   
▲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박신화 목사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뉴스 M>
   
▲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린다 리 씨가 추모의 시를 낭독하고 있다 © <뉴스 M>
   
▲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 M>

편집부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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