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홀에 퍼진 아리랑
카네기홀에 퍼진 아리랑
  • 정미진
  • 승인 2015.06.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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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미 CCM 공연 성공적으로 마쳐
   
▲ 공연 휘날레때 카네기홀에 걸린 태극기

세계 문화의 중심 뉴욕 맨하튼에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지난 토요일 (5월 31일) 저녁 7시, 2800석의 카네기홀 아이삭스터 오디토리엄에서 한국 CCM 계의 거장이라고 불리우는 송정미씨와 국내 최상급 뮤지션, 국악팀이 어우려져 디아스포라 한국인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이미 알려진바대로 한국인 가수로 조용필, 패티김,인순이 이선희, 김범수등 한국에서 내로라 하는 정상급 가수들만 서보았다는 카네기홀 메인홀에서 CCM 사역자로 단독무대에 선 것은 송정미씨가 처음이다.  

송정미씨가 사역을 시작한 때부터 27년간 함께 동역해온 김대형교수(드럼)는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카네기홀 공연을 송정미씨가 이루어 낸 것은 분명 한국 CCM 역사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기억되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에서 함께 연주로 도울수 있어서 맘이 즐겁고 감사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1부 송정미씨의  히트 찬양곡으로 시작해 2부 한국인의 정서를 아우르는 팝송과 대중적인 곡들 그리고 3부 송정미씨의 6집 앨범 ‘희망가’곡들로 국악과 현대 음악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다. 카네기홀 무대 뒷편에 가득채운 태극기와 아직도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고국을 위해 손을 뻗어 함께 기도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던 이번 공연은

“내가 노래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바로 선교죠. 유명해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목소리를 통해 하나님을 알리는 것입니다”

라고 본인의 부르심을 밝혔듯 이번공연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리는 찬양과 더불어 이민생활에 지쳐 그 마음을 잠시 잃었던 크리스찬들에게 영적인 생기를 불어 넣는 시간이었다.   

정미진 기자  / <뉴스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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