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교회에 총기 난사 9명 사망
흑인 교회에 총기 난사 9명 사망
  • news M
  • 승인 2015.06.19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보 2신] 난사범 체포, 245마일 떨어진 곳에서

속보 2신

성경공부 중이던 신도 9명을 살해한 21세의 딜런 루프(Dylann Roof)가 범행 현장에서 245마일 정도 떨어진 쉘비 지역에서 이날 오전 10:45분(동부 시간)쯤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무장중이었으나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1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있는 흑인 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졌다. 18일 오전7시(미 서부시간) 현재 사건 현장을 생중계 하고 있는 CNN 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쯤 20대 백인 청년이 찰스턴 시내에 있는 임마누엘  아프리카 감리 감독교회(Emanuel 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에 난입해 수요 성경공부를 하고 있던 신자들에게 총을 난사한 후 도주했다, 경찰은 범인이 검은 현대 승용차를 타고 있다고 밝혔으며 목격자 중 한 명은 앞 번호판이 매우 특이했다고 증언했다. 구체적인 번호판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종차별적인 번호판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 클레멘타 핑크니 목사

경찰은 용의자를 21세의 딜런 루프(Dylann Roof)로 발표했으며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규정한 상태다. 사망자는 여성 6명 남성 3명으로 밝혀졌으며 사망자 중에는 담임목사인 클레멘타 핑크니(Clementa Pinckney)도 포함됐다. 올해 41세의 클레멘타 목사는 13살에 설교를 시작했으며 23살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최연소 주 하원의윈에 당선된 이력을 가진 흑인 사회 뛰어난 지도자였다고 NY Times는 애도했다. 클레멘타 목사는 현재 주 상원으로 의정활동과 목회를 병행하다가 변을 당했다.  

한편 전미 유색인 지위향상협회(NAACP)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성경공부 중이던 무고한 사람을 죽인 용의자는 가장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찰스턴 교회 전경. 구글 이미지 갈무리

편집부 / <뉴스 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