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새로운 협상안 투표
그리스 의회, 새로운 협상안 투표
  • news M
  • 승인 2015.07.1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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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의회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10일) 정부가 채권단에 제출한 3차 구제금융 협상안과 관련한 법률 개정안을 표결한다. 오후 7시부터 토론을 시작해 미 서부 시간으로 오후 2시경 표결이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리스 관련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 7월 5일 IMF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냐는 안에 대한 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압도적 반대의사를 보인 후 정부가 만든 새로운 협상안에 대한 찬반을 그리스 의회에서 다루게 된 것이다. 

그리스 정부는 전날 채권단에 개혁안을 제출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세법과 연금법 등 개혁안 일괄 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 6일 대통령궁에서 원내 정당 대표들과 회동했으며, 공산당과 극우 정당인 황금새벽당을 제외한 정당의 대표들이 정부를 지지한다는공동성명서를 채택해 이날 표결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연립정부의 다수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내 강경파인 '좌파연대'는 정부의 협상안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이탈표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그리스 언론들은 내다봤다.

관련 업계는 정부 협상안에 반대한 공산당(15석)과 황금새벽당(17석)이 반대하고 시리자 내 급진파의 이탈표가 나와도 의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편집부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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