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선 평화비전캠프
국경선 평화비전캠프
  • 뉴스 M
  • 승인 2015.08.12 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여름 강원도 철원 민간인출입통제선에 위치한 국경선평화학교(교장 정지석 목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북한과 가장 근접한 곳에서 평화의 씨앗을 심을 ‘피스메이커’양성하고있다.

‘국경선평화비전캠프’라 불리우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년도는 뉴욕우리교회와 연합하여 한국과 미국(뉴욕) 양팀으로 나누어져 남북통일을 준비하는 다음세대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편집자 주>

 

   
▲ 국경선평화비젼캠프가 한국팀,뉴욕팀으로 나누어 교환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사진출처 아멘넷>

I
한국팀 13명(전국에서 24명 지원해서 인터뷰를 통해 13명 참여)과 뉴욕팀 13명(뉴욕우리교회 다음세대 중심), 총 26명의 피스메이커들이 한국일정(7/20~29)과 미국일정(8/5~14)으로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주최는 분단이후 처음으로 비무장지대 안에 수업을 진행하는 국경선평화학교(정지석 대표)와 뉴욕우리교회(조원태 목사)가 섬기고 있다.

본 행사의 비전은 남북평화통일과 통일 이후의 글로벌한 피스메이커의 인재를 다음세대 가운데 양성하는 것이며, 평화의 씨앗들인 청소년 피스메이커 리더십 육성이다.

II
한국일정은 3가지로 진행되었다. 첫째, 철원에서 동쪽의 최북단인 고성까지 DMZ을 따라 평화 도보순례를 진행했다. 전쟁 이후 65년 동안 분단의 아픔을 체험하고, 함께 평화의 희망을 가지고 도보했던 이 평화순례는 청소년들에게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큰 변화는 청소년들의 입으로 피스메이커가 되는 비전을 고백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그들의 삶이 더욱 건강하고 성숙하게 변화되었다. 둘째, 국경선평화학교가 있는 철원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최북단 소이산 정상에서 텐트를 치고 기도하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고, 휴전선 철책까지 체험하는 특혜를 누렸다. 셋째, 서울 일정으로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들어가 멘토링을 다음세대가 받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학영 국회의원은 다음세대에게 비전을 주는 시간도 가졌다.

   
▲ 국경선 평화학교가 있는 DMZ평화문화센터 앞에서 정지석 목사와 학생들


미국일정은 3가지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뉴욕 일정이다. 리버사이드 교회의 담임목사와 멘토링 만남, 유엔본부에 들어가 평화비전 교육, 그라운드 제로 등 다양한 체험교육이다. 둘째, 필라델피아 일정은 유서깊은 평화 피정기관인 펜들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셋째, 워싱턴 DC 일정은 백악관에 들어가 멘토링 교육, 미국의 영향력있는 교회인 세이비어 교회의 목회자들과 만남 등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그 밖의 일정은 다양한 문화와 역사 체험이다.

III
약 5만불 정도가 투자되는 프로젝트로서 참여자는 비행기 값만 가지고, 나머지는 주최하는 양쪽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비용을 감당한다. 올해가 1회인 이 행사는 내년부터 연례행사로 진행할 계획을 가지며 한국과 뉴욕 모두 공개모집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유익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 민통선 안 DMZ평화문화광장에서 침묵예배를 드리는 정지석 목사와 국경선평화학교 학생들

문의는 뉴욕우리교회(조원태 목사, 718-309-6980,cwtpeace529@gmail.com)이다.

 

뉴스 M / <미주 뉴스앤 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