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30년에는 가장 많은 기독교인 예상
중국, 2030년에는 가장 많은 기독교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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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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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서아프리카, 무슬림 지역 기독교인 증가 뚜렷해
   
세계에서 기독교가 가장 빨리 증가한 20위 국가 분포도

인터넷 잡지 네이션스(Nations)는 지난 2013년 발표한 고든콘웰신학교(Gordon Conwell Seminary)의 국제신앙연구소가 조사한 ‘세계에서 기독교가 가장 빨리 증가하고 있는 곳은?’(Where is Christinity growing the fastest?)이란 주제의 연구 결과를 보도해 다시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기독교가 가장 빨리 증가하고 있는 곳’은 네팔(10.93%/년), 중국(10.86%/년), 아랍에미리트(9.34%/년) 순으로 조사되었다.

고든콘웰신학교 조사팀에 의하면 20위까지 랭크된 국가들 중 19개국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였으며, 대부분의 국가는 동아시아, 서부 아프리카, 아라비아반도에 위치해 있다. 그중 11개 국가는 무슬림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륙별로는 중동 지역과 아시아 대륙이 각 7개 국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프리카 5개국, 캐리비안 1개국으로, 유럽, 북아메리카, 라틴 아메리카 지역 국가들은 단 한 곳도 20위 내에 없으며, 최고 증가율을 보인 국가들 대부분은 힌두교, 불교, 무슬림과 같은 비기독교 국가로 밝혀졌다.

   
▲ 도표순서(국가 / 대륙 / 연간 기독교인 증가율 / 2배 증가 연수 / 주종교 / 1970년대 기독교인 비율)

아시아에서 기독교 증가의 주요인은 회심에 의한 증가로, 대부분 무교, 불교, 힌두교의 배경에서 기독교로 전환했으며, 이 비율은 인구증가율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기독교 인구가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으며, 2030년 경에는 세계 최고의 기독교인 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슬림 지역의 기독교 인구 증가는 일자리로 인한 기독교 인구의 유입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필리핀을 비롯한 서아시아의 기독교 인구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중동 국가에 일자리를 찾아 유입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서아프리카에서의 기독교 인구 증가는 높은 개종률과 함께 출산으로 인한 자연증가가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1960년대 이후 종교 자유와 함께 사회적 안정을 바탕으로, 개종 인구와 높은 출산률에 의한 기독교 인구 증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결론적으로 아시아는 ‘회심’, 무슬림 지역은 ‘이민인구 유입’, 서아프리카는 ‘자연적, 생리학적' 증가가 기독교 인구 증가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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