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날개' 호소문
'두날개' 호소문
  • 정이철
  • 승인 2015.09.15 09: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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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총회의 총회장님과 총대님들, 그리고 교회와 성도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야 할 한국 교회의 책임있는 분들에게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에 대해 호소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오래전부터 두날개 안에 이단성이 내포되었고, 건강한 교회에 해를 미치는 문제점들이 있다는 지적이 여러 곳에서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13년 9월에 예장 합신의 충남노회가 제98회 총회에 ‘두날개의 이단성’을 조사하여 달라고 요청함으로 한국 교회에서 두날개 문제가 표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합신 총회는 절차를 따라 ‘이단사이비 대책위원회’에 두날개의 이단성을 조사하게 하였고, 지난 5월 18일 ‘두 날개의 이단성에 관한 공청회’라는 제목으로 합신의 이단사이비 대책위원회가 조사한 두 날개의 문제점을 발표하였습니다.

합신의 이대위 연구원들이 발표한 두날개의 문제점들은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내용과 일치하였습니다. 두날개 문제가 이렇게 표면화되었으므로 김성곤 목사가 정말 겸손하고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책임감있는 분이라면 어떻게 행동을 했어야 옳을까요? 마땅히 두날개 운동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지하였어야 합니다. 두날개가 자신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고 진정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것이라면 완전히 폐기하는 것까지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지난 5월 합신 이대위의 ‘두날개 이단성 공청회’가 있은 후 상황은 정반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두날개를 옹호하는 영향력있는 사람들이 합신의 이대위를 비판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마치 합신 이대위가 마녀사냥이라도 한 것처럼 조롱하고 반박하는 평론을 내기도 했습니다. 무조건 두날개와 김성곤 목사를 옹호하려는 사람들의 보기 흉한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의 복음의 진리의 차원에서 벗어나서 마치 세상의 이익 집단들의 다툼처럼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득이 한국 교회의 건강을 위해 각 교단의 책임있는 목사님들이 두날개 문제를 바르게 처리하는데 힘써 주시라고 호소하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다른 영’과 ‘이단’의 문제는 누구도 덮을 수가 없습니다. 덮으려는 사람은 훗날 반드시 하나님의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그릇된 신앙과 이단성이 있다고 지적하는 일은 누구에게도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 그릇된 신앙과 이단성이 있음에도 모른체하고 지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일도 아니고 좋은 성품과 인격도 아닙니다. 비성경적인 사상과 가르침의 문제는 그 본인과 다른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올바르게 지적하고 처리하는 것이 우리 모두를 복되게하는 아름다운 일입니다.

부디 우리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김성곤 목사가 주도하는 두날개 운동은 즉시 중지되어야 합니다. 두날개의 모든 활동이 중단되도록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모든 분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날개 운동이 당장 중지되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김성곤 목사는 기독교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김성곤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의 신앙을 훈련하여 교회에 부흥을 일으키는 특별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적합한 분이 아닙니다. 그 동안 우리가 지켜본 바에 의하면, 김성곤 목사의 성경 이해와 신학은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그 동안 김성곤 목사는 두날개의 이단성과 문제점들이 지적될 때마다 기꺼이 고쳤다고 큰 소리쳤습니다. 합신의 2015년 총회를 앞두고 있는 지난 9월 4일 김성곤 목사는 두날개 이단성 문제에 대해 변명하는 자리를 만들고서 또 다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신학자가 아니라 목회자로서 ‘성경외 불변하는 진리는 없다’는 확신을 갖고 저의 부족한 면이 지적될 때마다 급변하는 교회 내외의 상황에서 언제든지 주저하지 않고 수정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김성곤 목사)

   
▲ <지난 9월 4일 김성곤 목사는 자신을 옹호하는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고서 지난 5월에 있었던 합신 이대위의 두날개 이단성에 관한 연구보고 내용이 모함이고 짜맞추기였다고 항변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합신 이대위의 ‘두날개 이단성 공청회’ 직후에도 김성곤 목사는 똑 같은 말로 변명하였습니다.

“저는 목회자이지 신학자가 아니다. 무엇보다 성경 외에는 절대 불변하는 진리는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러하기에 문제를 지적 해오면 신학적으로 논박하기 보다는 서슴지 않고 수정해 왔고 앞으로도 수정할 것이다. 심지어 수 천 권에 달하는 기존의 교재들을 다 폐기해가면서까지 수정 편집해 새롭게 인쇄했다.”(김성곤 목사)

김성곤 목사의 이런 말들을 보면, 여러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는 두날개의 이단성 문제에 대해 김성곤 목사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두날개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면 고쳤고, 고치는 중이고, 고칠 것이다. 그런대 굳이 나를 이단이라고 못을 쳐야 속이 시원하겠는가? 목숨이 오고 가는 전쟁터에서도 적이 백기를 들고 항복하면 총을 쏘지 않는 법인데, 사랑이 넘쳐야 할 기독교 교계에서 이렇게 몰인정하게 해야만 하는가?”

영혼들은 실습 대상이 아닙니다!

김성곤 목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어떻게 훈련받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어떤 나라도 충분하게 훈련되지 못한 사람에게 외과의사의 자격을 주어 수술을 집도하게 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어느 병원에서 수련생에게 환자의 몸으로 실습하면서 좋은 의사가 되라며 일단 수술 칼을 들게 해 줍니까? 수술 칼을 들고 환자의 몸을 다루는 외과의사의 단 한 번의 실수는 곧 한 사람의 인생과 한 가정의 돌이킬 수 없는 불행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육체보다 더 중요한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 김성곤 목사는 그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고, 특히 한국 교회를 부흥시키는 두날개 운동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약 7,000개의 교회에 보급했고, 해외에 약 100여명의 두날개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일을 벌이시는 분이 “제가 가르치는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하니 고쳤고, 고치고 있고, 고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뭐든지 지적하면 고치겠다는 그의 말은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과연 김성곤 목사의 이런 행동이 기독교인의 겸손일까요? 한국 교회와 무수한 영혼들과 교회들이 김성곤 목사의 실습 대상입니까?

지금 당장 김성곤 목사는 모든 두날개 활동을 접어야 합니다. 김성곤 목사가 목회자로서 전혀 준비된 사람이 아님을 보여주는 예를 하나 더 들어보겠습니다. 그가 두날개가 요한계시록에 이미 예언되었다고 설교하는 다음의 영상을 보십시오. 이 내용이 잠시 웃자고 한 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불행하게도 두날개가 이미 요한계시록에 예언되어 있었다고 말한 이 내용은 풍성한 교회의 주일 예배 시간에 김성곤 목사가 진지하게 전했던 설교의 일부입니다. 과연 김성곤 목사가 정상적인 신학교육을 이수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그가 어떤 신학교에서 무슨 과정을 어떻게 마쳤는지 정확하게 조사하여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둘째로, 김성곤 목사에게 신사도 운동 성향의 이단성이 농후합니다!

그 동안 김성곤 목사가 두날개 활동을 통해 전파한 이단적인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의 내용이 꼭 김성곤 목사에게만 해당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한국 교회 속으로 신사도 운동 등의 많은 불량한 것들이 스며들었으므로 이런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여겨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김성곤 목사가 진정 하나님의 쓰임을 받기 원한다면 "왜 나만가지고 이러는 거야!"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1)김성곤 목사는 사람들이 의미없이 옹알거리는 소리를 내게하였고, 그것이 성경의 방언이라고 하였습니다. 뜻없는 이상한 소리현상이 성령의 임하심의 증거라고 가르쳤고, 이미 그런 거짓 은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또 다른 변태적인 소리현상을 사모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이와 같은 변태적 방언 운동은 신사도 운동이 퍼지면서 더욱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김성곤 목사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지만, 건강한 신앙을 위해서 반드시 분별하고 벗어나야 할 문제입니다.

2)김성곤 목사는 이미 성령을 받고 중생한 신자들에게 특이한 현상을 동반하며 또 성령이 오신다는 반복적인 성령세례 이론, 즉 실제로는 마귀가 하나님으로 위장하여 장난하는 심각한 현상을 경계하지 않고 사모하게 만들어 버리는 비성경적인 성령세례 사상을 가르쳤습니다. 반복적인 성령세례 사상은 '아주사 부흥'과 '오순절 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신사도 운동의 기본 바탕입니다.

3)김성곤 목사는 신사도 운동의 '성령의 기름부음'이라는 요설을 가르쳤습니다. 신자들에서 흉측하고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성령의 기름부음이 임하기 때문이고 가르쳤습니다. 김성곤 목사에게서 배우고 교회에 돌아가서 두날개 프로그램을 시행했던 어떤 미국의 목회자는 다음과 같이 간증했습니다. (이 내용을 간증한 분이 다시는 이러한 일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였으므로 그 분의 장래를 위해 이름을 밝히지 않는 점을 양해바랍니다).

“4번째의 모든 강의가 마치고, 이제 은혜의 강 시간만 남았습니다. 혹시 아무 일도 없으면 어떻게 할까? 그러나 어차피 내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니 본대로 그대로 하자 하면서, 찬양팀이 찬양을 할 때, 떨리는 마음으로 손을 들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책임지십시오. 저는 모릅니다. 아무 일도 안 일어나면 저는 책임 안집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손을 들어 안수를 시작했습니다. 김성곤 목사님의 목소리로 ‘성령님! 강력하게, 바람같이 불같이 강력하게 임하여 주옵소서!’ ... 하는데 강한 성령의 기름부음이 임했습니다. 5-6명이 안수 받으며 구르고, 각종 방언이 열렸습니다. 홀리 송, 홀리 댄스, 진동, 입신 ... 지적인 전도사님이 평생 처음으로 방언을 받았습니다. 손에 힘을 빼도 손이 스스로 움직였습니다. 재정부장님은 한 번도 그런 체험이 없었는데 부인의 강요로 왔습니다. 성령님이 하시는 대로 제한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손이 떨리면서 움직이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 내용을 간증했던 목회자가 "김성곤 목사님의 목소리로 '성령님 강력하게, 바람같이, 불 같이 강력하게 임하여 주옵소서!'라고 했다고 말하는 내용을 보십시오. 김성곤 목사에게서 그릇된 영향을 얼마나 강하게 받았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구르고, 옹알거리고, 이상한 춤을 추고, 무아지경에 빠지고, 몸에 진동이 나타나고, 손이 저절로 움직이며 춤을 추고 ... 등의 현상을 일으키는 성령의 역사에 대한 내용이 성경 어디에 있습니까? 이런 일은 귀신의 장난입니다. 신사도 운동은 이런 현상을 성령의 기름부음이라고 하는데, 김성곤 목사도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가르쳤던 쳤던 것입니다. 아무에게서나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김성곤 목사는 거짓 영의 역사의 도구가 되었던 사람입니다.

4)김성곤 목사는 ‘축제예배’라는 명칭으로 예배를 비성경적으로 변질시키고 있습니다. 축제예배라는 개념은 단순히 기쁨으로 하나님께 예배한다는 것이 아니고 거짓 성령운동으로 교인들을 미혹하고 세뇌시키는 신사도 운동이 등장하면서 급속히 대두된 개념입니다. 하나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듣고 삶에 적용하게 해야 할 예배의 핵심 기능을 심히 변질시키는 것입니다.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을 인위적인 방식으로 흥분시키고 들뜨게하여 위험스러운 거짓 성령운동에 더 쉽게 미혹되게하고, 거짓 영들의 장난에 무디어지게 만들어 버립니다. G-12 등의 거짓 성령체험을 강조하는 부흥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신사도 운동 교회들이 특히 축제예배 개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5)김성곤 목사는 두날개 초창기에 자신이 외국의 신사도 운동가들을 찾아서 교제하고 배웠다고 분명히 자랑하듯 말했습니다. 당시 귀신의 능력을 부리는 신사도 운동가들에게 찾아가 능력을 전수받는 안수기도를 받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김성곤 목사는 싱가폴의 신사도 운동의 유명한 사도 로렌스 콩에게도 찾아가 교제했다고 하였습니다. 마귀의 속이는 능력은 안수기도를 통해서 전이된다는 것이 다 밝혀졌습니다. 과연 김성곤 목사는 거짓 사도 롤렌스 콩에게서 능력을 전이받는 안수기도를 받았었는지에 대해서 정직하게 말해야 합니다.

미주에서 열린 두날개 세미나에서 김성곤 목사는 자신의 안수기도가 성령의 은사를 전수하는 '임파테이션'(impartation)이라고 분명히 가르쳤습니다. 그것은 김성곤 목사가 두날개를 시작할 때 이미 신사도 운동의 거짓 영들의 영향을 받았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당시 미국에서 열린 두날개 세미나에 참석했던 조경윤 목사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습니다.

"김성곤 목사는 전인적 치유 수양회와 리더 수양회 마지막 순서에 있는 “은혜의 강” 시간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에게 친히 안수기도를 해 주었다. 그는 그것이 임파테이션(impartation)이라고 설명하였고, 자신의 안수는 임파테이션이기 때문에 지금 특별한 은사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그의 안수를 받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은사가 전이가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안수 받은 목회자들이 목회지로 돌아가서 성도들에게 안수를 하게 될 때, 김성곤 목사에게 있는 은사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수되어 그대로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조경윤 목사)

6)김성곤 목사에게서 ‘중보기도 사상’, '땅밟기 기도' 등의 신사도 운동 개념이 나타났고, "쓴뿌리', '견고한 진', '가계저주' 등의 비성경적인 내적치유 등의 사상도 김성곤 목사의 가르침 속에 있었습니다.

이상의 내용 대부분이 80년대 이후 등장한 신사도 운동과 더욱 확산된 것들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사도’, ‘선지자’를 주장하는 것만이 신사도 운동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거짓된 '아주사(Azusa) 부흥'으로부터 시작된 오순절 운동이 더 악하게 변형되면 나타난 것이 신사도 운동인데, 위에서 언급한 김성곤 목사와 관련된 내용들 대부분 신사도 운동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성곤 목사는 성령을 조종할 수 없습니다!

김성곤 목사의 사상과 신학이 근본적으로 그릇되었고, 지금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가지 사실을 소개하겠습니다. 김성곤 목사는 신사도 운동가들에게서 배운 ‘임파테이션’(imparttation) 주술을 두날게 프로그램을 통해 수없이 시행하였습니다. 그런 일을 한다는 그 자체, 그리고 그가 그런 시도를 할 때 성령의 역사인 것처럼 보이는 거짓된 영적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것입니다. ‘다른 영’, 즉 귀신이 역사하지 않으면 나타날 수 없는 일입니다. 김성곤 목사는 지난 5월에도 자신이 사람들에게 안수하여 거짓 성령의 은사와 역사를 일으키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습니다.

“저도 안수를 한다. 그러나 쓰러지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성향에 따라 쓰러지는 사람들이 있다. 목회자들과 집중훈련할 때 보면 오순절파 목사님들도 오고, G12했던 분들도 오고, 신사도운동 했던 분들도 온다. 초교파 사역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들이 오시는데, 이 분들은 안수만 했다하면 쓰러지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오해를 받은 것 같기도 하다. 저는 결코 사람들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안수해 본 적이 없다. 디모데후서 1장 6절 말씀처럼 바울이 디모데 안에 은사가 불 일 듯이 일어나게 하고자 안수를 한 것이지 쓰러뜨리기 위해 안수한 것이 아니다.”(김성곤 목사)

김성곤 목사는 자신이 안수할 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원리를 디모데후서 1:6절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안수하여 성령의 은사를 강하게 일으켰던 것처럼, 자신도 사람들에게 안수하여 성령의 은사를 일으킨다고 억지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억지주장입니다. 디모데후서 1:6절은 당시 바울과 다른 지도자들이 후배 디모데를 복음전파를 위한 사명자(목회자)로 안수하여 세웠다고 보아야 할 내용입니다. 김성곤 목사는 어이없게도 바울이 안수하여 디모데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었으므로 자신도 그리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안수하여 성령의 임재, 역사, 은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성경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성령은 안수하는 사람의 팔뚝을 따라 흐르는 기운이 아닙니다. 성령의 임재와 역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이루어집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스스로 안수하여 성령의 복과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수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으나 이제는 고쳐야 할 일입니다. 안수로 성령의 임재를 일으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성령을 파송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설립자들이었던 사도들만이 하나님의 특별한 뜻 안에서 잠시 특별하게 했던 일입니다.

안수하여 거짓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는 현상은 신사도 운동과 다른 불건전한 운동에서 자주 나타나는 '마귀의 주술'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이단 김기동 목사의 베뢰아 사상을 배운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고, 특히 사악한 신사도 운동가들에게서 영향 받은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김성곤 목사는 성경을 아전인수 겪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를 버려야 하고, 마태복음 24:24-25절과 데살로니가후서 2:9-12절이 경고하는 거짓된 이적에 대한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신이 사람들에게 안수하여 성령의 역사를 일으킨다는 김성곤 목사의 주장은 신사도 운동의 '임파테이션', 즉 거짓 성령의 역사를 만들어 내는 마귀의 주술일 뿐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김성곤 목사는 '성육신한 그리스도'일 것입니다.

두날개의 실체는 '목사교'입니다!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의 또 다른 심각한 문제는 하나님의 교회가 성경적 운영의 원리에서 벗어나 목사 개인을 추종하는 집단, 즉 '사악한 목사교'로 변질시킨다는 것입니다. 두날개 시스탬은 김성곤 목사가 주도하는 거짓 영의 역사에 포로된 교인들 가운데 두각을 보이는 사람들이 더욱 앞장서고,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면서 김성곤 목사를 중심으로 비성경적인 피라키드 구조를 형성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거짓 성령의 능력을 전수하는 사악한 재주를 부리면서 우매한 교인들의 존경과 헌신을 유도해 내는 간악한 신사도 운동가들과 신사도 운동 교회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어떤 교회의 목사가 신사도 운동의 영에 포로되면, 그 교회는 거짓 영의 역사를 일으키는 목회자에 의해 지배하는 기형적인 교회로 변질됩니다. 여기에 동조하지 않거나 세뇌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소외되거나 떠나야 하고, 사악한 영의 역사을 추종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교회가 운영되므로 기존의 건전한 당회 등의 조직은 무너지거나, 존재하더라도 제 구실을 못하게 됩니다. 신사도 운동가에 의해 개척된 교회에서는 아예 성도들의 투표로 구성되는 당회, 장로 등의 조직과 직분을 세우지 않고 목회자에게 잘 협조하는 사람 중심의 조직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다른 복음', '다른 영'(고후 11장 참조)이 지배하는 거짓 교회를 세우는 신사도 운동의 특징중의 하나입니다.

모든 제도와 직분에는 약점이 있으나, 동시에 그것이 교회에 필요한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김성곤 목사가 소속한 개혁주의 교단 교회의 당회와 장로 제도는 하루 아침에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닙니다. 신사도 운동 등의 거짓 영의 역사를 따르는 못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교회들은 거의 어김없이 당회 등의 기존의 제도를 무력화시키는 현상이 명백하게 나타납니다. '다른 복음'과 '다른 영'의 역사를 부리는 거짓 목회자가 쉽게 지배하는 교회로 변질시키는 현상입니다.

김성곤 목사가 시무하는 부산 풍성한 교회의 사정은 어떠한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어떤 훈련을 받고서, 어떤 직분을 가지고서 김성곤 목사를 중심으로 어떤 형태의 조직을 이루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결코 다른 신사도 운동 교회들의 특징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와는 전하는 복음이 다르고, 그 안에서 역사는 영이 다르므로 건강한 교회를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와 시스탬을 허물어 버리는 신사도 운동 교회의 특징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두날개는 거짓 치유운동입니다!

또한 두날개는 비정상적이고 비성경적인 신유사역을 매우 강조합니다. 마치 훈련에 의해서 성령의 치유사역이 가능한 것처럼 가르칩니다. 두날개의 모든 과정에서 성령의 신유역사가 어김없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육체의 약함이 있으므로 신유를 이야기하고 강조하면 사람들의 반응과 관심이 뜨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분위기를 형성하고 강조하여 성령의 신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성경은 결코 인간이 분위기를 형성하고 주도할 때, 하나님이 끌려와서 더불어 치유역사를 일으키신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놀라운 치유사례들을 보십시오! 사람의 집중적인 의도를 따라서 나타난 신유의 사례가 단 한 건이라도 있는지 보십시오. 죽은 사람을 살렸던 구약의 엘리야 선지자가 평소 치유를 매우 강조하며 치유집회를 계획하였습니까? 죽은 사람을 살리고 불치병을 고쳤던 베드로, 바울 사도가 김성곤 목사처럼 평소에 신유를 지극히 강조하고, 신유를 일으키기 위해 훈련하고 노력하였습니까?

하나님의 치유 역사는 오직 하나님의 뜻, 시간, 방법을 따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강력하게 선포하는 차원에서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병을 고쳐 그 사람을 더 행복하게 해주거나, 교회를 빨리 부흥시키거나, 어떤 사람을 유명하게 만들기 위해 나타난 신유의 사례는 한 건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하나님의 자녀된 신자들을 대상으로 치유운동을 벌이거나, 신자들의 치유를 위해 열성적으로 안수기도했던 사례를 성경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미혹의 영에 포로되어 거짓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믿는 자들을 대상으로 치유사역을 부지런히 진행합니다. 병든 신자들을 고치겠다면서 안수기도를 시행하는 그릇된 유행이 그들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비성경적인 신유 역사를 추구하고 강조하는 것은 결국 사탄에게 미혹의 기회를 만들주기만 합니다.

 

합동 교단의 신학자, 목회자님들에게 호소합니다! 

안타깝게도 합동 교단의 목사님들은 김성곤 목사가 합동 총회에 소속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덮고 감싸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의 복음이 무너지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입니다. 그래도 합동 총회가 로마천주교, WCC, 신사도 운동 등의 심각한 문제들에 대해 다른 어떤 교단들보다 더 바른 기준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 교회가 그 나마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동 총회가 지금 김성곤 목사와 두날개에 대해 그릇된 자세를 가지면 그간의 수고와 노력이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조금 더 객관으로 두날개를 살펴보면, 특히 개혁신학을 추구하는 합동 교단의 입장에서 용인할 수 없는 내용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김성곤 목사를 위하는 길은 지금 빨리 문제점들과 이단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철저하게 고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야 함께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어떤 분들은 무조건 김성곤 목사의 방패막이가 되려고 작정하신 것 같습니다. 두날개 이단성의 문제들을 덮는다고 덮어지지 않을 것이고, 큰 교단의 유력한 몇 사람들이 막는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공의와 사랑의 관점에서 김성곤 목사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길은 오직 두날개의 모든 이단성을 드러내고, 당장 모든 것을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두날개를 멈추게 만드는 것이 김성곤 목사를 돕는 길입니다!

김성곤 목사가 소속한 합동 총회와 전국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책임있는 목사님들께서는 부디 우리의 호소를 외면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김성곤 목사와 우리 모두가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두날개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거나 멈추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어둠의 세력에 잡혀있는 김성곤 목사에게는 스스로 올바른 길을 선택할 지혜와 능력이 없습니다. 김성곤 목사가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훼방하는 죄악을 범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도와야 합니다.

부디 두날개 시스탬이 중단되도록 힘을 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9월 13일

 

<두날개(김성곤 목사)에 관해 호소하는 사람들>

정이철 목사(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

이흥수 목사(한국, 서울시, 서교장로교회)

이창모 목사(한국, 경북, 제자들 경배와찬양 교회)

림헌원 목사(한국, 경기도, 한돌교회)

김창권 장로(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한인장로교회)

노병조 목사(미국, 조지아 주)

스데반 황 목사(한국, 인천시, 그리스도 보혈의 교회)

정태윤 목사(미국, 택사스 주, 서남침례교회)

임영택,송성열,상 박,박현철,박윤수 장로(미국, 뉴욕, 뉴욕장로교회)

조오현 장로(미국, 미조리 주)

고재붕 장로(미국, 뉴저지 주, 뉴저지 복된교회)

조경윤 목사(미국, 뉴저지 주, 생명나무교회)

김재호 목사(미국, 뉴욕, 시온산장로교회)

정양호 선교사(우간다 선교사, 고신파송)

허홍선 목사(미국, 뉴욕, 뉴욕 샤론교회)

최정식 목사(카나다, 리자이나, 리자이나 한인교회)

이재형 목사(미국, 미시간 주)

최승오 목사(미국, 택사스 주, 새누리침례교회)

우선동 목사(한국, 인천시, 열린문교회)

신호섭 목사(한국, 고양시, 올곧은교회)

방승현 목사(한국, 경기도, 성지장로교회)

한은광 목사(한국, 서울시, 성광중앙교회)

전상범 목사(한국, 안산시,회복의교회)

이정봉 목사(한국, 동두천시, 한사랑교회)

김현국 목사(미국, 펜실버니아 주)

신명근 선교사(필리핀, 침례교단 파송)

장경순 목사(호주, 시드니, 작은자교회)

서영오 목사(카나다, 밴쿠버, 캐나다 백석교회)

김정국 목사(미국, 택사스 주, G3 달라스 성결교회)

이유식 목사(미국, 조지아 주, 츄리 오브 라이프 선교교회)

오태근,김종무 집사,권준희 권사(미국, 아리조나 주, 아리조나 새빛교회)

홍창숙 성도(미국, 워싱톤 주)

김순관 목사(미국, 하와이, 하와이 한국교회)

정관호 목사(미국, 뉴욕, 뉴욕만나교회)

방철섭 목사(미국, 일리노이 주)

박광서 목사(한국, 부천시, 큰사랑교회)

정대운 목사(한국, 고양시, 삼송제일교회)

박호순 목사(미국, 뉴저지, 뉴저지 동산교회)

김민희,현윤재 집사(미국, 씨애틀, 밸뷰중앙장로교회)

김은희 성도(미국, 워싱톤 주)

오 훈 전도사(미국, 택사스 주, 어빙중앙침례교회)

윤종대 목사(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명순,최학식,진요한 전도사(한국, 서울시, 주사랑교회)

방진원 목사(미국, 택사스 주, 달라스 순례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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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날개 2015-09-15 11:40:24
두 날개도 문제지만 이름 나온 자들도 본 받을 것 별로 없는 자들이네요...
그래도 두 날개 인터콥 신옥주 다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