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적극 수용하라" 한국 교회협 서신
"시리아 난민 적극 수용하라" 한국 교회협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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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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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 11일 전국교회에 ‘시리아 난민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는 목회서신에 이어 14일 법무부에 “시리아 난민을 적극 수용”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교회협의회는 보도자료에서  “2015년 현재 한국을 상대로 난민 신청이 1만 명을 넘어섰고, 그 중 700여명이 시리아인이지만 이들 700여명의 시리아 난민 중 오직 세 명만이 난민인정을 받았다”며 이는 유엔의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에 비준한 나라로서의 난민인정 성적표라기에는 매우 초라할뿐더러 세계 경제규모 12위라는 위상에도 걸맞지 않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엔 난민 기구 통계에 따르면 난민인정 세계 평균은 38%인데 반해 한국의 경우는 4%대에 머물러 있다”며 “장기적으로 세계 평균의 반 정도인 20% 정도까지는 올려야 된다”고 주장했다.

교회협의회는  “한국전쟁 당시 국제사회가 고향과 가족을 잃은 한국민들을 위해 베푼 사랑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모두에게는 국제사회에 그 사랑을 되갚아야 할 의무가 있고 이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국격도 한층 높아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서신을 맺었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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