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교회를 찾는 3가지 방법
나에게 맞는 교회를 찾는 3가지 방법
  • news M
  • 승인 2015.1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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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던컨, 올바른 교회의 3가지 모습 제시
기독교 칼럼니스트인 라이언 던컨(Ryan Duncan)은 ‘크로스워크 닷 컴’에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찾는 방법’이란 칼럼을 기고했다. 본지는 던컨의 ‘나의 교회를 찾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동부연안으로 이사한 후 일년동안 지역교회를 순회하며 보냈다. 기독교인들은 이런 나를 ‘교회 쇼핑’(Church Shopping) 한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모교회라 부를 만한 교회가 없다면 당신의 인생은 표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당신은 여러 달을 새로운 교회를 찾아 허비한 후, 교회의 한 교인석에 앉아 어색한 농담을 하다 성경공부를 통해 길을 잃을 수도 있다. 당신은 새로운 교회가 이전교회 같지 않음을 발견하고 화가 날수도 있으며, 결국 애초에 이전과 같은 교회를 찾지 말았어야 했다는 후회를 할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적어도 올바른 교회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몇몇 질문에 대해 고민할 필요는 있다.

   
 

이 교회는 정기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할 수 있는 교회인가?

이 질문은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지 여부 뿐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영혼의 양식을 공급할 수 있는 설교와 가르침이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즉, 그들이 회중들에게 정기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양식을 공급하고 있는지를 봐야한다. 이와 같은 접근이 모든 해답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찾기 시작할 때 점검해야 할 좋은 질문임은 틀림없다.

이 교회는 나의 ‘영혼의 돌봄’이 최우선이라는 확신이 있는가?

이 교회의 목회자나 장로들은 교인들의 영혼을 돌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가? 즉, 힘있고 성경적인 설교가 반드시 개인의 영혼을 우선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교회 목사나 교인들에게 물어봐라. ‘개인의 영혼 돌봄이 교회 리더십의 우선 과제인가?’를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진 않을 것이다.

침례교신문(Baptist Press)의 톰 레이너(Thom S. Rainer)는 교회가 어떤 식으로 기능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잠시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제안한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교회도 병들었거나 쇠약해지고 있을 때 그 ‘징후’를 보이기 때문이다. 레이너는 이와 같은 것을 ‘교회주의’(Churchianity, 특정교회의 관습이나 이익에 집착하는 것)라 명명하고,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찾는 이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교회에는 파벌을 좋아하는 교인들이 있는가?

파벌주의(Cliques)는 다양한 형태를 취하는데, 가장 일반적인 파벌주의는 교회 내에 비공식적 파워그룹을 가지는 것이다. 그들은 보통 오래동안 출석한 교인들을 물밑에서 연합하는 방식을 취한다. 그들은 교회를 ‘나의 교회’로 여기고, 뭔가를 하려면 반드시 그들로부터 무언의 승낙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회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 지 한번 볼 필요가 있다. 성경적인가, 아니면 ‘교회주의’(Churchianity) 적인가? 만일 성경적 교회라면 새로운 마음으로 헌신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만일 교인들이 ‘교회주의’를 고집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떠나라.”

 

만일 당신이 진정으로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찾고자 한다면, 이 조언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당신의 교회는 ‘건물’이나 ‘첨탑’ 이상의 의미를 가진 공동체이다. 교회는 당신의 삶의 지침이 되며, 영혼의 쉼터이다. 만일 교회가 주님을 의지하지 않는다면 당신을 재앙으로 인도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질문들을 확인해 나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분명 의미있는 순례가 될 것이다.

어떤가? 당신은 누군가가 새로운 모교회를 찾는다면 어떤 조언을 할 것인가?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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