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기다린 댄스파티’ 성황리에 마쳐
‘1년을 기다린 댄스파티’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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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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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축제, 800여명 참가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29회 사랑의 축제’가 21일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렸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29회 사랑의 축제’가 21일(토) 남가주사랑의교회(노창수 목사)에서 26개 교회와 12개의 장애인 선교단체가 참가 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스마일’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12세 이상의 남가주 거주 발달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등 800여명이 오전 예배와 함께 시작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댄스파티 등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이 계속됐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가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늘 움츠려 다녔던 아이가 마음껏 뛰고 소리지를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었다”며 “아이가 일년동안 이 행사만을 기다렸다 할 정도로 기대가 컸다. 수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마음껏 뛰놀고, 춤추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댄스파티에 수백명의 발달장애인과 봉사자들은 음악과 조명에 맞춰 춤을 췄으며, 일부는 정장과 드레스 차림으로, 일부는 진행팀이 준비한 형광팔찌와 머리띠를 두르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미주 밀알선교단 총단장인 이영선 목사는 “'사랑의 축제'는 매년 겨울 일반파티에 참가할 수 없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 250여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1년동안 기다리는 행사이다”며  “장애친구들이 하니님이 기뻐하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던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영선 목사는 “ 이 행사는 댄스파티를 할 수 있는 체육관이 필요해 주관할 수 있는 교회가 한정돼 있다”며 “장애부 사역자가 공석인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주관해 주시고, 200여명의 봉사자와 함께 총 책임을 맡아 진행해준 남가주 사랑의교회와 당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29회 사랑의 축제’가 21일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렸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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