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이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다”
“교인들이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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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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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워렌 목사,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스팅
   
▲ 릭 워렌 목사 (사진: 마스힐 교회)

새들백교회 릭 워렌(Rick Warren) 목사가 최근 ‘많은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워렌 목사는 9일(수) 자신의 페이스북에 “듣기 거북하겠지만, 너무 많은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이용만 했지 ‘사랑’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교회 멤버들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고, 낙담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신부이며, 세상의 희망이고, 하나님이 그의 계획을 실행하시는 방주이다. 우리는 교회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전했다.

워렌 목사는 계속해서 “(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이에게는 ‘누군가를 용서할 필요가 있다’, ‘예배에 참석해야 한다’ 등을 의미할 것이다”며 “어떤 이유에서건 예수님이 그의 교회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는 교회를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릭 워렌의 페이스북 포스트는 3만이 넘는 'like'와 1만명 이상이 ‘공유’(share)하며 큰 화제가 됐다.

   
▲ 릭 워렌 목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트 사진

크리스천포스트(CP)는 릭 워렌 목사의 페이스북 포스트를 소개하며 “그가 최근 뉴스맥스(Newsmax)에서 ‘50대 대형교회’ 목사 중 가장 인기있는 목사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CP 편집장인 자니 무어는 “만일 10명의 목회자에게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목사가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들 중 8명은 ‘릭 워렌’을 꼽을 것이다”며 “그의 저서 ‘목적이 이끄는 삶’은 논픽션 부문에서 성경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었고, 전 세계 수십만명의 교회 지도자를 가르쳤으며, 대통령, 장관, 유명인사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물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계속해서 “수년동안 교계 내에선 ‘워렌 목사는 복음주의의 교황이다’는 농담이 회자됐다”며 “지난 9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열린 ‘세계가족회의’에서 워렌 목사는 가장 중요한 연설가로 참여했으며, 사람들은 더이상 (복음주의의 교황이란 표현을) 농담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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