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한국교회 살리는 '성령사관아카데미' 설립
병든 한국교회 살리는 '성령사관아카데미' 설립
  • 유영
  • 승인 2016.01.21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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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 특수대학원, 인성과 영성 갖춘 인재 양성 목표

영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특수대학원이 설립됐다. 애틀란타에 있는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GCU) 산하 성령사관아카데미(원장 장영일)가 바로 그곳이다. 아카데미는 2년제 특수대학원으로 입학금 600달러를 내면 1년 반 동안 학비 및 숙식비가 전액 면제받는다.

학생들은 주중에 교수와 숙식을 같이하며 말씀 읽기와 기도, 노동 등의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한다. 주말에는 미국 교회나 한인 교회에서 봉사하며 멘토링을 받는다. 1년 반 동안 성경 30독, 성경필사 1회, 2천 구절 암송, 하루 3시간 각각 기도 및 노동 등 강도 높은 영성과 인성 훈련을 받는다. 마지막 6개월은 해외선교 현장에 파견돼 훈련받는다.

입학 조건은 한국이나 국회에서 M. Div를 취득했거나 평생 헌신할 각오를 다진 학사 학위 소지자로 영어 성적(TOEFL 60, TOEIC 700, TEPS 560)이 필요하다. 입학 정원은 신약학과 구약학 각 12명씩 24명이다.

추천사
여수은현교회 김정명 원로목사

희망.

어떤 사람들은 한국교회가 자정능력을 상실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려 하지 않고, 막연히 아합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을 남겨두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한국교회를 위해 의로운 자 7,000명을 남겨 두셨을 것이니, 한국교회는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허망한 생각으로 스스로 위안을 받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존재하지 않은 세상과 야합, 타협하지 않은 7,000명을 찾는 어리석은 자가 되기보다 우리 자신이 의로운 7,000명 중 하나가 되겠다고 날마다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선한 싸움을 싸우는 참된 그리스도인 되어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소원해야 되지 않을까요?

소돔과 고모라 가 의인 10명만 있었으면 멸망하지 않을 뻔 했듯이 우리가 의인 10명이 되면 한국교회도 살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재하지 않은 희망을 찾기 보다는 희망을 만드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은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루신의 -고향- 중에서)

저는 오래전부터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보려고 노력하던 중, 장신대 총장을 역임한 장영일 목사님이 미국 애틀란타에 설립한 "성령사관아카데미"를 방문하여 미국에서 희망의 새싹을 발견하고 새롭게 힘을 얻고 이렇게 소원해봅니다.

우리도 우리의 삶, 사역의 현장에서 희망을 만드는 희망의 씨앗이 되어 보자고. 회개하여 성령의도우심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정직, 겸손, 온유함으로 다른 이들을 긍휼히 여기며 정당한 삶(편하고 이기적인 삶)을 포기하고 위대한 삶(불편하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 한국교회의 희망에 만들어 보자고.

예수 안에서 언제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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