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1 운동 100주년 준비행사 풍성
2019년 3.1 운동 100주년 준비행사 풍성
  • 보도부
  • 승인 2016.03.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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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C, 기감 등 다양한 행사 진행
   
 

NCCK를 중심으로 3.1운동 100년을 준비하는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는  오는 3월 1일 오후3시 아현감리교회에서 3.1절 기념 연합예배를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3.1 운동에 대한 행사가 열린다.

PCK의 "독도수호 및 동북아평화위원회" 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3.1절 100주년기념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다. 이는  제100회기 주제 사업의 일환을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치유, 화해, 생명으로 일구는 동북아평화프로젝트” 로 NCCK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내용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연대 사업과 동북아평화를 주제로 개최하는 포럼이다.

*  일본국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 등 3부의 행사로 진행된다.

3월 2일(수) 12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가 주최하고 예장총회 독도수호 및 동북아위원회와 NCCK 3.1절 100주년기념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수요집회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집회는 정대협의 정기 수요 집회다. 이 집회에서 지난해 12월28일 한․일간에 타결된 위안부 문제 협상에 대한 반대 및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연대를 표명할 예정이며, 이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별히 PCK  채영남 총회장이 직접 이 행사에  참석하여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활동과 위안부할머니들의 복지를 위한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기독인 평화행진

수요집회를 끝마친 후 참석자 전원이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평화행진을 진행하는 것. 일본대사관 앞에서 출발하여 종로 3, 4가를 지나 ‘3. 1절 기념 동북아평화포럼’이 열리는 여전도회관까지 침묵으로 행진할 예정이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가량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평화행진 종료 후 연지동 여전도회관 2충에서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기억투쟁”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한신대 이해영 교수의 사회로 시작되며,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상 “나비의 꿈” 상영,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이화여대 양현혜 교수의 “여성과 신학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위안부 문제와 동북아 평화구상”/ 정대협 윤미향 대표의 “국제 시민사회 운동 차원에서 접근하는 위안부 문제와 동북아 평화구상”/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교수의 “3.1 운동에 나타난 평화사상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동북아 평화구상”이라는 3가지의 소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과 성명서 채택으로 마무리될 본 포럼은 기독교 진영의 역사적 진실 및 기억의 유산 전승,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기독교적 책임 모색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CK 총회는 본 행사를 통해 향후 ‘동아시아 평화 구축을 위한 교회 및 기독 시민간의 연대 구축’ 이라는 비전을 교단 모든 교회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한다.

* 기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연구조사사업 진행 

한편 감리교회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3.1운동 조사 연구사업’을 실시한다.  정부  보조금 2억원과 지체 지원금 5천만원으로 3‧1운동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학술세미나, 그리고 전수조사에 대한 자료 출판, 3‧1운동 유적지 발굴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기감은 이러한 연구조사를 근거로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3ㆍ1운동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과 인물 다큐멘터리 제작, 방영 △기독교 3ㆍ1운동 기념관 건립 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4월경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칭)‘기독교역사문화진흥원’을 초교파적으로 설립할 예정이며 한기총, 한교연 등과 연합으로 법인 운영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기감은 연구사업의 첫 시작으로 18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신교의 대표적인 역사학자들을 초청, ‘한국교회 3‧1운동 100주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흥수 박사(목원대)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김승태 박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와 이덕주 박사(감신대) 발제 및 이들 3인을 포함한 10인 학자들의 토론 그리고 플로워의 질문 또는 의견개진 순서로 진행됐다.

김승태 박사는 ‘3‧1운동과 선교사 및 자료 분포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3‧1운동 100주년을 3년 앞두고 있지만 3‧1운동 기간 중에 일제의 무력탄압으로 발생한 희생자들에 대한 믿을만한 통계자료조차 아직 없는 우리의 현실에 대해서 깊은 반성을 촉구했다.

이덕주 박사는 ‘기독교와 3‧1운동-대중투쟁 단계에서 기독교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당시 시위에 참여한 종교인들이 일제로부터 집중적 견제와 탄압을 받았다는 점에서 3ㆍ1운동은 일종의 종교저항운동이라면서 이 과정에서의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 이만열, 윤경로 2명의 원로 사학자와 박명수(서울신대)ㆍ서영석(협성대)ㆍ성백걸(백석대)ㆍ임희국(장신대)ㆍ전인수(그리스도신대) 이상 5인의 현직 교수들은, 3.1운동의 ‘소통과 연합’ 정신을 본받아 이번 ‘조사 연구사업’ 역시 기독교계가 연합해서 진행하는 사업이 됨은 물론 천도교, 불교, 사회 민중들과 소통하는 그러한 사업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에펠탑을, 미국 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자유여신상이 세워져 세계적인 상징물이 됐듯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의미 있는 상징물을 세웠으면 좋겠다는 의견 개진과 아울러 3.1운동의 현장인 탑골공원 정비의 시급성도 논의했다고 전한다.

보도부 / <예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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