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부활의 생명을” … 한국교회 부활절 메시지
“삶 속에 부활의 생명을” … 한국교회 부활절 메시지
  • 이병왕
  • 승인 2016.03.27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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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교연, NCCK, 한장총 등 27일 부활절 앞두고 일제히 발표

한국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오는 27일 부활절을 앞두고 일제히 부활절 메시지를 21일 발표했다.

올 부활절 메시지의 공통 주제는 ‘한국 교회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촉구’로 압축할 수 있다.

한기총은 이영훈 대표회장 명의의 부활절 메시지에서 “참된 복음의 진리가 선포되는 곳곳마다 죄의 사슬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영생의 기쁨이 넘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님의 십자가는 희생이며, 사랑인 동시에 온 인류를 위한 대속이었다"면서 "우리의 삶 속에서 부활의 생명이 나타나야 한다”면서 “약한 자, 소외된 자, 고통 가운데 있는 자 들이 주님께 왔을 때 외면치 아니하신 것처럼, 우리 주위에 있는 약한 자들을 품어야 한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돌보고 치료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교연은 "조일래 대표회장 명의의 부활절 메시지에서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각성을 촉구한다”면서 “지난 130년 동안 나라와 민족의 희망과 등불이었던 한국 교회가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통렬한 회개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희생과 섬김의 본을 보이신 주님을 따라 우리 사회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나아가 남북이 적대적 대결을 끝내고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는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CCK는 김영주 총무 명의의 부활절 메시지에서 “이 시대 '주님의 양'은 누구이며, 부활하신 예수께서 가장 먼저 찾아가신 갈릴리가 어디인지 깨달아야 한다”면서 “주님의 다시 사심을 믿는 우리는 주님을 따라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으로 부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세월호에 갇혀버린 우리의 이웃, 죽음의 문화 속에서 제일 먼저 죽어가는 어린 생명들. 전쟁의 위기로 먹구름이 드리워진 한반도. 절망과 상처가 삼켜버린 듯한 오늘의 세상에서 부활의 신앙을 실천하자”고 권고했다.

한 장총은 백남선 대표회장 명의의 부활절 메시지에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진정한 인간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겸허하게 십자가와 부활에 참여함으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축복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다음의 각 단체별 부활절 메시지 전문이다.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 부활절 메시지


할렐루야.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리며, 이 기쁘고 복된 소식을 만방 가운데 전합니다. 참된 복음의 진리가 선포되는 곳곳마다 죄의 사슬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영생의 기쁨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희생이며, 사랑인 동시에 온 인류를 위한 대속이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관영(貫盈)하여 멸망케 된 이 세상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독생자 예수를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새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무덤에 갇히지 않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부활의 생명을 온누리에 전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 처음 복음이 전파된 것도 지금으로부터 130여년 전인 1885년 4월5일 부활절 아침이었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의 발걸음은 복음의 씨앗이 되었고 오늘날의 큰 열매로 빛을 발하게 된 것입니다.

전 세계 70억이 넘는 인구 중에 아시아에 사는 인구는 50%가 넘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대다수 국가에서는 아직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시킬 희망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그리고 간절하게 그들에게 다가가 부활의 생명과 기쁨을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부활의 생명이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그 흘리신 보혈로 인하여 우리는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는 고백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이어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바로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신’ 것입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약한 자, 소외된 자, 고통 가운데 있는 자가 있습니다. 그들이 주님께 나아왔을 때 외면치 아니하신 것처럼, 우리 주위에 있는 약한 자들을 품어야 합니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돌보고 치료해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부활의 생명을 전하며, 부활의 생명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의 양임을 기억하며, 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할 뿐 아니라 약하고 병든 자들을 고쳐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세워가기를 소망합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조일래 한교연 대표회장 부활절 메시지

사망의 권세 깨뜨리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인류 구원의 대의를 완성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죄 가운데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폭력, 질병과 기근의 재앙에 덮여 있습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가난과 장애, 차별로 신음하는 이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끝없는 탐욕은 주님의 부활을 부정하고 우리를 멸망으로 끌고 갑니다. 사탄이 인간의 마음에 심은 가라지를 뽑아내지 않고는 평화를 얻을 수 없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의 삶의 현장에 찾아오셔서 고통과 좌절을 희망과 환희로 바꿔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이 땅의 다툼과 갈등, 탄식이 사라지고 하나님과 사람과 우주 만물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완전한 ‘샬롬’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류가 피부색, 빈부의 차별 없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각성을 촉구합니다. 지난 130년 동안 나라와 민족에 희망과 등불이었던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통렬한 회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고난이 없이는 부활도 없습니다. 영적·도덕적 각성과 갱신으로 거듭난 교회만이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공의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면서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희생과 섬김의 본을 보이신 주님을 따라 우리 사회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나아가 남북이 적대적 대결을 끝내고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는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의 좌절과 탄식을 기쁨과 찬송으로 바꾸신 주님께서 이 땅의 분열과 갈등을 평화와 화해로 바꿔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부활의 새 아침에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사망 권세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김영주 NCCK 총무 부활절 메시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모두들 조반을 끝내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라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라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하고 말했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하고 분부하셨다. (요 21:15~17)

지난 ‘재의 수요일’ 이후 우리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주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영적 순례를 이어왔습니다.

성서는 예수님의 질문에 아주 어렵게 답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고 채 날이 바뀌기도 전에 세 번 부인했던 기억 때문인 듯합니다. 그러나 그는 어렵지만 분명히 그의 본심을 밝혔고, 그런 그에게 예수님은 “내 양을 돌보라”고 요청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체벌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양’을 이웃으로 환대하고 섬김으로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게 됩니다. 나 혼자 살아남기 위한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시대를 넘어설 힘이 이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주님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 시대 ‘주님의 양’은 누구이며, 부활하신 ‘예수께서 가장 먼저 찾아가신 갈릴리’가 어디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는 지난 사순절 동안 동양시멘트 비정규해고 노동자의 농성현장,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세월호 고난현장, 일본군 ‘위안부’ 집회현장, N포세대 청년들, 그리고 거리의 노숙인을 찾았습니다. 칼바람이 부는 우리의 자리입니다. 고단한 삶들의 아우성을 외면한다면 우리 중 누구라도 행복을 지속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고초를 당하실 때, 아무도 부활의 빛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어둠과 불안은 깊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오늘날 역시 우리 주변에 펼쳐진 많은 절망과 고통은 희망을 상상하거나 기대할 수 없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다시 사심을 믿는 우리는 주님을 따라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으로 부활해야 합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의 이 물음은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하는 일깨움이며, 서로의 삶을 지켜주도록 일으키는 생명의 건넴입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어떠한 두려움과 절망의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사랑의 화답이며, 신앙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부활합니다. 그렇기에 죽음을 관통하여 새로운 생명으로 건너온 자만이 건넬 수 있는 희망과 부활의 빛을 세상에 건네야 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세월호에 갇혀버린 우리의 이웃, 죽음의 문화 속에서 제일 먼저 죽어가는 어린 생명들. 전쟁의 위기로 먹구름이 드리워진 한반도. 절망과 상처가 삼켜버린 듯한 오늘의 세상에서 부활의 신앙을 실천합시다. 그것은 주님을 사랑한다는 베드로의 대답이며, 이웃을 돌보는 일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오늘 우리의 대답일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묻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나를 따르라.”(요21:1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백남선 한장총 대표회장 부활절 메시지
 
대한민국은 130여 년 전에 복음이 들어와서 어둠의 과거를 벗어나 근대 빛의 시대를 열고 세계 속에 우뚝 선 국가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 앞선 국민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였습니다. 여기서 머물거나 물러서지 말고 더욱 전진하고 문제들을 해결하여 내는 것은 역사 앞에 지금의 우리들의 책무 혹은 사명일 것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정체 정도가 아닌 추락할 수 있는 위험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 및 수소탄 실험을 4차례 실시하고 운반수단인 중장거리 미사일 훈련을 수차례 실시하였으며 핵 소형화에 성공하였음을 선언한 바가 있습니다. 생화학무기 등 대량학살무기를 갖추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의 기초인 가정의 약화 혹은 붕괴의 모습을 우리 모두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상황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결혼 연령이 늦추어지고 저출산은 가정당 1.25명으로 인구감소 및 노령화의 급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목표를 향하여 진력하여야 함에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해답입니다. 첫째, 예수님의 부활은 십자가의 길이 있었기에 부활의 영광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자성할 일은 위험을 감수하려하지 않고, 대가를 치루지 않고, 힘든 과정이 없고, 희생이 없는 영광만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는가의 문제입니다. 쉬운 넓은 길에는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영광은 좁은 문, 좁은 길을 걷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십자가 정신으로 땀과 희생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모두를 하나 되게 하신 숭고한 희생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담을 헐어 버리시고 화평을 이루게 하신 십자가와 부활은 오늘 우리 가정, 사회에 모든 갈등을 해결하고 사회통합과 대한민국통일을 이루는 핵심정신이 될 것입니다. 

셋째,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진정한 인간 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창조 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고 좋았던 인간의 모습이 타락으로 추하여진 본성과 빗나간 행동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인공지능 알파고에 부산을 떠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고귀한 인간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겸허하게 십자가와 부활에 참여함으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축복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2016년 부활의 기쁨이 전후방 각처에서 국방을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60만 국군장병들, 산업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노동자들,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2만5000여명의 해외파송 선교사들과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중에도 사명으로 사역을 하는 목회자 여러분들에게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백남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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