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일본대지진급 규모 6.4 강진 발생
일본, 동일본대지진급 규모 6.4 강진 발생
  • news M
  • 승인 2016.04.1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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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과 선교사, 교민 등 인명 피해 파악 중, 센다이 원전에는 이상 없어

[뉴스 M 편집부] 규모 6.4의 강진이 일본 규슈를 강타했다. 현지 언론들은 동일본대지진과 맞먹는 대지진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지진 시간과 장소는 오후 9시 26분께(현지시각) 규슈 구마모토 현이다. 진원지는 지하 11Km로 얕은 편인 것으로 추정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마모토현 경찰은 주택이 무너져 내려서 사람들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지만, 부상자는 1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마모토 적십자 병원은 지진 부상자가 50명 넘게 병원에 있다고 밝혔으며, 구마모토중앙병원은 40인 정도를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대지진으로 원전 사고로 세계적으로 피해를 일으킨 사실을 인식한 듯 핵시설과 관련해 관방장관이 직접 나서 원전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현재 일본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센다이 원전으로부터 동북쪽으로 120㎞ 정도 떨어져 있다. 일본 기상청은 최초 지진 발생 약 40분 후 규모 5.7의 여진이 한 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진도 6에 육박하는 여진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인 사상자가 있는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구마모토 현 일대를 관할하는 후쿠오카(福岡) 총영사관을 통해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는 현재 1500여 명의 한국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뉴스 M>은 일본에 있는 선교사에게 피해 규모와 선교사들의 안전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지진이 난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와 연락하려고 했지만, 통신이 두절되어 안전한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안전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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