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독신문> 인터넷판 갈무리

국내 최대교단으로 한기총 복귀를 검토 중인 예장합동총회(총회장 백남선)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다락방 류광수 목사 건임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예장합동 교단지 <기독신문>에 의하면 이 교단 한기총복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남 목사)는 지난 13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자신들이 이단으로 결의했던 류광수 씨가 한기총에 가입한 경위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은 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

한기총복귀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 ‘류광수 씨(교단)와의 관계’ ‘류광수 씨 가입 경위’ ‘류광수 씨 이단 관련 조사내역 및 결과에 대한 관련자료’를 요청, 6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받았다.

위원회는 자료를 통해 자신들이 이단으로 결의한 류광수 씨가 가입된 사실이 확인된바, 보다 자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 조사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로써 류광수 목사에 대한 이단 해제 및 한기총 가입 관련 항간에 떠돌고 있는 소문들이 사실인지, 과연 이단성에 대해서 제대로 조사하고 이단해제를 했는지, 했다면 예장합동의 이단 결의시 적용한 이단성과 무엇이 다른지 등에 관해 제대로 조사가 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예장합동은 제99회 총회에서 류광수 목사를 받아들인 한기총을 탈퇴키로 결의했다. 앞서 제81회 총회에서 류광수 목사를 이단으로 결의했으며, 제99회 총회에서도 이를 재확인했다.

이병왕 기자 / <뉴스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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