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하는 목회자가 좋다
'토론'하는 목회자가 좋다
  • 경소영
  • 승인 2016.05.2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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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 경소영 기자] 교인들에게 ‘설교’하는 목회자는 익숙하다. 설교 순서는 예배에 지각하는 교인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목회자들이 단상에서 내려왔을 때 과연 그들은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할까? 이번 성서유니온 미주동부위원회 리더 수련 캠프 둘째 날 저녁에는 목회자들이 모여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본 영상에서는 설교하는 목회자가 아닌 말씀과 진리에 대해 고뇌하는 목회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김세윤 박사(풀러신학교), 박성일 목사(기쁨의교회, 웨스터민스터신학교 겸임교수), 이규섭 목사(퀸즈한인교회), 박대영 목사(한국 성서유니온 <묵상과 설교> 편집장)가 패널로 참여하여 캠프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김세윤 박사의 ‘바울의 칭의의 복음과 예수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주제로 강의를 들은 캠프 참석자들은 거침없는 질문과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바울의 칭의와 성화에 대한 정의, 그리고 실제 목회에서 그것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여러 목회자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젊은 사역자와 평신도의 날카로운 질문과 오랜 기간 신학을 연구해 온 김세윤 박사와 세 목회자의 답변 사이에 흐르는 팽팽하고도 진지한 긴장감이 신선하다. 

이번 토론 영상이 한국교회와 한인 목회자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이루어갈지 고민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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