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고 강렬한 성경의 세계’
‘독특하고 강렬한 성경의 세계’
  • 양재영
  • 승인 2016.05.2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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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백교회, 성경박물관 유물 전시회 열어
새들백교회 릭 워렉 목사가 성경박물관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양재영 기자] 워싱턴 DC에서 오픈 예정인 성경박물관(Museum of the Bible)에 전시될 유물들을 볼 수 있는 행사가 19일(목) 새들백교회(릭 워렌 목사)에서 열렸다.

2017년 개관 예정인 성경박물관은 2015년 한 해동안 미국 내 여섯개 도시와 네 곳의 해외를 순회하며 유물들의 일부를 공개하고 있다. 새들백교회는 이러한 순회 행사의 일환으로 하루만 유물을 공개하는 행사로 개최했다.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는 “최고의 선진 기술들이 집약돼 전시될 성경박물관의 전시물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 성경박물관의 목적은 위대한 성경의 역사를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또한 성경을 우리의 삶의 자리에 불러 오는 것이다"라며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기술과 조합으로 이뤄진 유물들을 제공한 성경박물관 팀과 하비로비 회장 스티브 그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하비로비(Hobby Lobby)사의 회장이며 성경박물관 대표인 스티브 그린(Steve Green)은 새들백교회 본당을 가득 매운 관람객에게 성경박물관 설립의 개요와 이번 순회전시의 의의를 설명했다.

스티브 그린 대표는 “성경은 모든 시대를 통해 가장 많이 번역되었고, 가장 많이 팔린 책이며, 논쟁의 여지 없이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이며,  과학, 교육, 민주주의, 예술 그리고 사회 등에 놀라운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9년 11월 처음으로 성경 유물을 구입했을 때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희귀한 성경 유물들과 사본들을 가지게 될 줄 몰랐다"라며 “성경은 나의 전 생애에도 가장 깊은 영향력을 발휘해왔다"고 전했다.

릭 워렌 목사가 성경박물관 대표인 스티브 그린 부부를 소개하고 있다.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성경박물관은 43만 피트의 공간에서 아브라함 시대의 유물부터 사해문서, 성경 파피루스와 사본, 토라와 희귀성경본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성경과 관련한 개인 소장 유물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대인기도문', ‘사해사본에서 나온 창세기 조각' 등이 소개됐다.

2010년 형성된 성경박물관 연구팀은 전세계 60개 기관과 100여명의 성경문서 연구학자들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선진적 성경연구와 차세대 성경학자 양성 등을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성경박물관의 관계자는 “성경이 전세계에 가져다준 영향과 충격, 전세계에서 성경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 강력한 역사 등을 수십만 점의 유물들을 통해 소개하려고 한다"며 “우리는 성경박물관을 통해 관람객들이 성경의 이야기 속을 함께 여행하고, 그들이 성경 이야기의 일부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개했다.

새들백교회에서 성경박물관 소개와 전시회가 열렸다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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