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5계명’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5계명’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6.05.3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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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기윤실, ReconsiliAsian 공동주최, 다민족 이민사회 관련 강연회 열려

민족 이민사회에서 한인교회의 나아가 방향을 고민하는 강연회가 LA 기윤실과 ReconsiliAsian(허현 , Sue Park Hur 공동대표)가 주최로 6월 13일(월) 오후 7시에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대학(CIU, 3130 Wilshire Blvd., LA)에서 열린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5계명: 한인 이민교회, 어떻게 다민족 이웃과 더불어 살것인가?’라는 기획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서대승 연구원(UCLA 인류학 교환연구원)이 발제로 참여하며, 김동문 목사, 이태후 목사, Sue Park Hur 목사, Deniel Choe 교수 등이 패널발표자로 참가한다.

발제자인 서대승 연구원은 ‘다민족 이민 사회 내에서의 한인교회의 상황과 방향’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패널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LA 기윤실 사무국장인 오경석 목사는 오늘날 한인교회의 문제를 ‘게토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 목사는 “미주 한인 교회와 신앙의 문제의 원인을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게토화(Ghettoization)에 찾을 수 있다. 교회가 보다 넓은 사회의 흐름과 요구로부터 고립되어 그 자체 내부의 논리와 요구에만 집중하게 될 때 그 구성원들은 외부와의 단절로 오는 불안과 불만족을 내부에서 해소하기 원하며 그 결과로 각종 교회의 갈등이 야기되고 피상적인 신앙이 팽배해 진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을 타민족과 이주민들과의 ‘더불어 살기’에서 찾을 수 있다며 “미주 한인 교회가 위치해 있는 다민족 이민 사회 내에서 그들의 이웃인 타민족 이주민들의 역사와 경험을 이해하고 그러한 노력 가운데 그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작금의 교회의 문제해결에 관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실천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설명하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번 강연회는 목회자, 지역 선교사역자, 평신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의: 602) 920-4855 (LA 기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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