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에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 위로 서신 보내
NCCK,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에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 위로 서신 보내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6.06.14 01: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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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USA)에게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을 규탄하고 피해자를 위로하는 서신을 지난 12일 보냈다. 

NCCK는 총기 난사 사건을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규정했다. 특히 이번 사건을 불특정 다수를 향한 근거 없는 증오와 혐오로 인해 발생한 끔찍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평범한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무분별한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1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두려움과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 상처 입은 모든 이들과 마음을 같이 하며 위로와 치유, 회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기도해 나갈 것이다.” 

이번 총기난사사건으로 현재 50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당했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망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입장이다. 현재 올랜도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오바마 미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테러 사건에 대한 수사와 대책 마련을 하고 있다며,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NCCK 서신 전문이다. 

올랜도 총기 난사로 인해 상처 입은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편 43: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12일 새벽,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로 인해 1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두려움과 비통함을 감출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상처 입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사건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근거 없는 증오와 혐오로 인해 발생한 끔찍한 범죄입니다. 평범한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무분별한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상처 입은 모든 이들과 마음을 같이 하며 위로와 치유, 회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기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무분별한 폭력의 사슬을 끊고 서로를 받아들임을 통해 평화와 공존의 세상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세계 교회와 연대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끔찍한 폭력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이번 참사로 인해 아파하며 기도하고 있는 미국교회와 미국 사회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의 역사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016년 6월 1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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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th 2016-06-14 23:11:26
이번 총기 사건의 원인이 뭔지 아십니까???
오바마는 이슬람 is 때문이라 하지만 .. 그게 아니란 사실 입니다.
저는 뉴스 발생 초기부터 신문을 다 보앗는데...
그 청년의 아버지의 진술이 있습니다.
그 진술은 .. 종교가 개입된 게 아니고 아들이 동성애자들을 싫어했다... 이 겁니다 지금 언론사들은 언론 통제를 받기에 제대로 보도를 못하는 거 같습니다.
범인 청년의 아버지의 진술은 한국 조선닷캄에 나오지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게이 바"로 맨 처음 보도 되었지요..
그러다가 "게이 바"란 기사 제목도 사라지고...
여러분은 언론 통제 하에서 ... 진실을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