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성관계 목사, 스스로 목숨끊어
미성년자와 성관계 목사, 스스로 목숨끊어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6.07.0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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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브라운 담임목사, 온라인 채팅 수사관에 걸려

[미주 뉴스앤조이=편집부] 미성년자와 온라인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시도했던 목사가 조지아주 개인물류창고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데이빗 브라운 목사

제퍼슨빌의 제일크리스천교회의 데이빗 브라운(David James Brown, 46) 목사는 27일(월) 오후 12시 10분 조지자주 매리에타에 위치한 한 개인물류창고에서 목 매 자살한 뒤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사인은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하면서 발생한 질식사로 밝혀졌다.

브라운 목사는 지난 6월 15일 온라인 채팅앱인 KIK를 통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켄터키주 사이버 수사팀의 함정수사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캔터키주 앤디 베셔 검사는 “(브라운 목사는) 온라인 채팅을 통해 알게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기 위해 잭슨빌에서 켄터키주 프랑크포르트까지 65마일을 달려왔으나, 잠복중인 사이버 수사팀에 의해 검거됐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성매매로 검거된 브라운 목사는 보석금 10,000달러를 지불하고 풀려났으며, 6월 28일( 화)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제일크리스천교회의 채드 보세커 부목사는 “브라운 목사는 가족과 함께 조지아주에 갔으며, 우리는 어제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듣게되었다. 교회는 지금 깊은 슬픔에 빠졌으며, 가족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례를 위해 브라운 목사의 시신이 제퍼슨빌로 돌아올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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