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사드배치,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시키는 일”
NCCK, “사드배치,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시키는 일”
  • 에큐메니안 편집부
  • 승인 2016.07.1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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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논평 통해 사드배치 결정 철회 촉구
지난 8일(금)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오른쪽)과 토머스 벤달 미8군사령관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발표를 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지난 8일(금)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험에 대응하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일명 ‘사드’(THADD)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공식발표한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사드배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노정선 목사)는 “본 위원회는 줄곧 한반도 내에 사드배치를 반대해 왔다”며 “(사드배치) 이로 인해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를 비롯해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하며, 한·미 양국이 사드배치 결정을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고 전했다.

NCCK 화통위는 사드배치 철회에 대한 입장을 오는 18일(월)부터 29일(금)까지 예정된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미국캠페인’을 통해 “미국 NCC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 교회들과 의회, 행정부에 본회의 의지를 적극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평) 한·미 양국은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을 철회하라!


본 위원회는 줄곧 한반도 내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 배치를 반대해 왔다. 그러나 우려했던 대로 한미 당국은 7월 8일에 한반도 사드배치를 공식발표하였다. 이로 인해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를 비롯해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본 위원회는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하며, 한·미 양국이 사드배치 결정을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본 위원회는 이와 같은 입장을 7월 18일 ~ 29일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미국캠페인’ 시 미국 NCC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 교회들과 의회, 행정부에 본회의 의지를 적극 피력할 것이다.


2016년 7월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노정선

편집부 / <에큐메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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