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 교수, [정의를 위하여] 신간 발표
강남순 교수, [정의를 위하여] 신간 발표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6.07.14 0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 교수이자 본지를 통해 다수의 칼럼을 소개해 온 강남순 교수가 신간 < 정의를 위하여: 비판적 저항으로서의 인문학적 성찰>(동녘)을 출간했다.

지난 12일 출간된 강남순 교수의 신간 <정의를 위하여>는  지난 몇년간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됐던 강 교수의 글들 44편을 수정, 보완하여 출간한 것이다.

강 교수는 신간에 대해 “이 책의 글들은 각기 다른 정황 속에서 쓰여졌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라는 공통된 흐름을 갖고 있다.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 몸담은 정황 속에서 스스로 비판적 성찰을 하기 시작할 때, 사회적 변화의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고 본다”고 소개했다.

<정의를 위하여: 비판적 저항으로서의 인문학적 성찰> / 강남순 지음 / 동녘 / 2016년 7월 18일 출간

이번 신간은 강 교수가 그동안 연구해온 코즈모폴리터니즘, 포스트모더니즘, 페미니즘을 통한 인문학적 성찰과 정의에 대한 관심이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회현상들에 대한 해석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강 교수는 “글쓰기란,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무관심이라는 병으로부터 나를 끄집어내게 하는 지속적인 의무와 같다. 기존의 자명하다고 생각되는 상식에 근원적인 문제 제기를 하여 그 자명성에 물음표를 붙임으로써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고자 하는 것이다”라며 이번 신간 출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책을 읽음으로 쉬운 해답보다 복합적인 질문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의 세계가 아닌 다양한 세계와 만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그 다양한 세계와의 만남을 통해 나・타자・세계가 더욱 자유롭고 평등해지는 변화의 씨앗을 뿌리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강남순 교수는 임마누엘 칸트, 한나 아렌트, 자크 데리다 등의 사상과 연계하여 코즈모폴리턴 권리, 정의, 환대, 사랑의 문제에 학문적, 실천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코즈모폴리터니즘과 종교: 21세기 영구적 평화를 위하여》(2015), 《디아스포라 페미니스트 신학: 아시아와 신학정치적 상상》(2015), 《코즈모폴리턴 신학: 불균등한 세계에서의 행성적 환대, 이웃 사랑, 연대의 재구성》(2014)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