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후러싱제일교회, 한국 시각장애인 위해 수술비 후원
뉴욕 후러싱제일교회, 한국 시각장애인 위해 수술비 후원
  • 김영덕
  • 승인 2016.08.0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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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합감리교회(UMC)에서 1호로 각막이식수술비 후원에 동참
뉴욕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목사가 7월31일 주일예배에서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에게 각막이식 수술비 3천불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 7월 31일(주일) 오전 뉴욕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목사) 주일예배에서 법인의 상임이사 조정진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비 전달식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후러싱제일교회 주일예배에서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수술비를 전달한 김정호목사는 “가장 친한 친구이며, 미연합감리교(UMC) 총회 세계선교부(GBGM)에서 사역하다 2014년 은퇴후 희귀혈액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종성목사가 한국에서 유전자가 일치하는 골수기증자를 찾아 지난 6월 26일 골수이식을 받게되었으며, 현재는 병원의 무균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과 “미국과 한국을 이어주는 생명의 가교 역할을 하는 ‘생명을나누는사람들’ 같은 비영리법인이 있어서 이런 일이 가능했고, 이후에도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여 어렵고 절망에 빠진 이들을 살리는 일들을 잘 감당해주길 바란다”고 후원금 전달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30일(토) 뉴욕 롱아일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장재웅목사)에서도 조찬기도회를 통해 생명나눔운동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문시형 원로장로가 시각장애인들의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하는 일에 개인적으로 1천 달러를 후원하는 약정을 하였으며, 31일 주일을 맞아 롱아일랜드 연합감리교회 장재웅담임목사는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주는 일에 교회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빛을 잃은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주고 어두움을 밝히는 일에 많은 교회가 관심갖고 합력하여 선을 이뤄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 6월 미시건이 본부이며, 한국 내 지사를 둔 비영리법인 안구은행 에버사이트(eversight)와 사후 각막기증 등 생명나눔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바탕으로 미국 한인사회와 감리교회를 중심으로 조혈모세포기증을 비롯하여 사후 각막기증과 뇌사시 장기기증운동 등 생명나눔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달여 기간동안 미국 서부의 LA를 비롯하여 동부지역 와싱턴과 뉴욕을 중심으로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미국현지에서 한인사회와 감리교회를 통해 미국 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기독교와 감리교회의 새로운 선교패러다임으로 사후 각막기증과 골수(조혈모세포)기증 등 장기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향후 아시아와 유럽지역을 포함하는 세계한인 생명나눔네트워크(가칭)를 창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의 :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1588-0692 / 상임이사 조정진목사 kwdonation@gmail.com

조정진 목사가 한국과 미국을 잇는 장기기증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뉴욕 후러싱제일교회 담임 김정호목사가 한국과 미국을 잇는 장기기증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뉴욕 후러싱제일교회 예배모습(이날주일예배 시간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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