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감동’한 아들이 아버지 칼로 찔러
‘설교에 감동’한 아들이 아버지 칼로 찔러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6.08.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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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키주 한 침례교회… 아버지 상태는 알려지지 않아

[미주 뉴스앤조이=편집부] 캔터키주에서 예배 도중 아들이 아버지를 칼로 찔러 충격을 주고 있다.

캔터키주 볼링 그린에 위치한 힐뷰 하이츠 침례교회 주일예배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즉시 인근 경찰로 옮겨졌으며, 현재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주일예배에서 용의자인 에단 버클리(21)가 아버지를 죽이려고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여러차례 찔렀다"라며 "공격 전 설교 메시지에 감동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아버지 데이빗 버클리(40)는 현재 살아 있으며,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건 당시 목격자인 팸 메리는 지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배가 끝나가는 9시 30분 경에 사건이 발생했다. 아들의 그의 아버지를 잡고 여러차례 칼로 찌르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교회 안전요원과 공동목사인 제이미 워드가 다른 사람들이 다치기 전 용의자를 붙잡았다"라며 “모든 사람들이 재빠르게 대처했으며, 나는 내 손자가 안전한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인 애쉴리 라이스는 “초청 목사가 설교하고 있는 도중, 앞쪽에서 소동이 발생했다.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을 들었고, 문쪽으로 사람들이 몰려가는 것을 봤다"라며 “지금도 가슴이 떨린다. 교회는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교회 측은 11시 예배를 취소했으며, 아직까지 공식적인 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용의자는 21살의 에단 버클리로 밝혀졌으며, 일급 살인 죄로 기소되었다고 알려졌다. 피해자의 부상 상태나 사건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추가적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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