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신학생에게 보낸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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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6.09.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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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 윌리엄스, 남침례신학교에 메시지 보내
우주비행사 제프 윌리엄스

[미주 뉴스앤조이=편집부]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우주를 유영하고 있는 우주 비행사가 신학교 채플 시간에 메시지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우주비행사인 제프 윌리엄스는 지난 30일(화)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남침례교신학교 화요 채플 시간에  실시간 메시지를 전했다.

지구에서 250마일 떨어진 곳에서 530일 이상을 우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채플 메시지를 통해 “창문 밖으로 하나님의 무한한 창조세계를 보고 있다. 우리는 그분의 디자인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분의 목적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우주에서의 생활이 나의 신앙을 더욱 깊어지게 했다. 창 밖을 통해 우주를 보고 있으면 성경을 통해 알고 있던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세계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된다"라며 “신앙을 더욱 성숙하게 하는 것을 평생의 사역으로 생각하길 바란다"고 신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지구에서 가장 그리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가족이 가장 그립다. 우주에서의 생활은 신앙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관계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다"고 전했다.  

제프 윌리엄스가 남침례신학교 채플시간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남침례교회 채플영상)

윌리엄스는 메시지를 마무리하면서 중력제로의 공중회전을 선보인 후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와 신학교 친구들이여"라고 손을 흔들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윌리엄스는 지난 24일 우주에서 520일을 보낸 스캇 켈리의 기록을 경신하며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우주에서 생활한 미국인으로 기록됐따. 오는 9월 6일 귀환할 예정인 윌리엄스는 총 534일을 우주에서 보낸 기록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나사(NASA)는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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