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익우드 교회, 미국 최대 대형교회로 성장
레익우드 교회, 미국 최대 대형교회로 성장
  • 양재영
  • 승인 2016.09.10 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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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로는 한국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위...성장 동력은 캠퍼스 운영
레익우드 교회의 조엘 오스틴 목사

[미주 뉴스앤조이=양재영 기자] 조엘 오스틴 목사가 사역하는 휴스턴의 레익우드 교회가 미국에서 가장 큰 대형교회로 조사됐다.

교회 성장 조사단체(Church Growth Today)의 존 배건 박사에 따르면 조엘 오스틴 목사의 레익우드 교회가 출석교인 52,000명으로 미국에서 단일교회로는 가장 큰 교회로 조사됐다.

레익우드 교회는 지난 2010년보다 출석교인이 7,200명이 증가했으며, 창립자이자 아버지인 존 오스틴 목사 때에 비해 5배에 달하는 성장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클라호마주의 에드몬드에 위치한 생명교회(Life.Church)는 7개주 21개의 캠퍼스에 매주 70,000명이 출석해 캠퍼스를 모두 포함한 가장 큰 교회로 조사됐다.

미국의 대형교회 중 100위권 이상은 매주 9,000명, 200위권은 평균 6,000명 정도의 교인이 출석하고 있으며, 10개의 대형교회 중 6개정도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시행한 존 배건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대형교회들의 주간 출석교인 수는 지난 2000년에 비해 다섯배에 달할 정도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대형교회의 성장에 가장 큰 요인으로는 다양한 지역으로 확산된 캠퍼스를 운영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교회 캠퍼스 운영은 100여년 전에 거론된 아이디어이지만, 미국교회는 지난 1985년 즈음에야 정착되기 시작했다. 1985년 당시 조사된 ‘세계 20대 대형교회'에서 9개의 교회가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시 세계적으로 알려진 교계 지도자는 한국과 아프리카 중심으로 배출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가 미국교회의 캠퍼스 운영을 촉발시켰으며, 그 결과 2000년대에 와서 미국의 대형교회는 74개로 24개에 그친 한국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존 배건 박사는 “1985년을 기점으로 미국의 대형교회들은 한국이나 나이지리아를 수적으로 앞질렀다. 하지만, 미국의 교회는 여전히 한국이나 나이지리아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다”라며  “나이지리아는 20,000명이 넘는 초대형교회가 15곳 이상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로 한국에 있다. 아프리카는 오는 2020년 경에는 기독교인이 가장 많은 대륙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는 한국(여의도 순복음교회, 180,000명)에 있으며, 그 뒤로 아르헨티나(Vision de Futuro-Santa Fe, 80,000명), 나이지리아(Deeper Christian Life Ministry, 70,000명)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 2,000명 이상이 출석하는 교회를 대형교회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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