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목사 아들, 재벌 3세 사기행각 벌여
대형교회 목사 아들, 재벌 3세 사기행각 벌여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6.09.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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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뉴스앤조이=편집부] 여성들에게 투자금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기 위해 재벌 3세로 사기행각을 벌인 이가 군산의 대형교회 아들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전라북도 군산의 한 대형교회 담임목사의 아들인 양모(29)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난 여성들에게 '대우조선해양' 경영본부장 명함을 가지고 다니며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해 투자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당시 텔에 숙박하면서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녔으며, 네이버 지식인에 민사사건 관련 문의 글을 올린 여성들에게 자신을 변호사로 사칭하며 접근해 사건을 해결해주겠다고 속여 약 1억원을 뜯어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가 결혼정보업체에 제출한 재직증명서 등의 모든 서류나는 위조 문서로 밝혀졌으며, 사기를 통해 모은 돈은 강남에서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양씨는 2년 6개월 선고를 받았으며, 그의 아버지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100년 역사를 가진 대형교회의 담임목사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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