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초등학교 여학생 6명 성추행한 목사 구속
2년간 초등학교 여학생 6명 성추행한 목사 구속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6.09.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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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목사, 지역 아동센터에서 성추행 벌여

[미주 뉴스앤조이=편집부] 제주시내 모 교회 목사이자 지역아동센터장인 최 목사가 여자 초등학교 6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7일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여자 초등학생 6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최 목사(51)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목사는 지역아동센터 대표로 근무하며 2014년부터 2016년 2월 12일까지 지역아동센터내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의 엉덩이와 가슴을 만지는 등 총 17회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아동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7월20일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아이들을 격려차원에서 토닥거린 것이 전부이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설은 지난 2007년 8월31일부터 학교를 마친 학생들을 상대로 학습지도와 돌봄 등을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 왔다. 

행정기관은 해당 지역아동센터를 폐쇄 조치중이며, 경찰은 추가 피해사실을 확인해 30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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