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다네장로교회, 문일명 목사 임시목사로 청빙
파사다네장로교회, 문일명 목사 임시목사로 청빙
  • 양재영
  • 승인 2016.10.11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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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사역 시작...미국장로교 한인교회들 새로운 출발 준비
파사데나장로교회 전경(미주 뉴스앤조이 자료사진)

[미주 뉴스앤조이=양재영 기자] 파사데나장로교회는 최호년 목사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공석이된 담임목사 자리에 문일명 목사를 임시목사로 임명했다.

파사데나 장로교회는 9일 교회소식을 통해 미국장로교(PCUSA) 소속 한우리장로교회 담임목사이자 전 한미노회 목회위원장을 역임한 문일명 목사를 임시 목사로 청빙했다고 알렸다.

문 목사는 최근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한우리장로교회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해산된 미국장로교 한미노회 소속이었던 한우리장로교회는 지역노회로 가입하지 않고 해외한인교장로회(KPCA)로 교단을 변경했으며, 지난달부터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을 진행하고 있다.

파사데나장로교회 청빙을 담당했던 한성수 장로는 과거 임시목사 청빙과 관련하여 “정식 담임목사가 청빙될 때까지 1년정도 임시 담임목사를 통해 교회를 운영하겠다"고 전했으며, 임시목사로 청빙된 문 목사 역시 청빙이 확정되기 전 <미주 뉴스앤조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임시목사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해 정확한 사역 기간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장로교 한인교회는 새출발 준비"

한편, 문일명 목사가 사역했던 한우리장로교회와 같은 미국장로교 한미노회 소속이었던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박일영 목사)는 지역노회인 태평양노회로 이전하지 않고, 중서부 한미노회(Midwset Hanmi Presbytery)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해 해산된 한미노회에서 지역노회인 태평양노회(Pacific Presbytery)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가 또다른 한미노회로 옮겼다는 소식에 교계는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전 한미노회 관계자는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의 이전과 관련해 “여성장로 안수와 국민회관 소송 등으로 인해 미국장로교 내에서도 진보적 노회로 알려진 태평양 노회로의 이전이 여의치 않았던 것 같다"라며 “지역노회가 아닌 또다른 한미노회로의 이전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 수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동성애 문제'로 홍역을 치뤘던 선한목자장로교회(PCUSA)는 지난달 19일 공동의회를 열고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청빙위원회'를 구성했다.

선한목자장로교회의 한 관계자는 “선한목자교회(고태형 목사)가 타교단으로 옮기면서 교회를 떠나고 임시 담임목사로 사역했던 최훈진 목사의 임시가 다 되었기에  정식 담임목사를 청빙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선한목자장로교회는 그동안 재산권 문제 등으로  ECO(복음주의언약장로회)로 교단을 변경한 선한목자교회와의 소송을 마무리하고, 미국장로교 잔류를 밝힌 100여명의 교인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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