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사상 첫 비개신교 외국인 회장 선임
NCCK, 사상 첫 비개신교 외국인 회장 선임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6.11.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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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아리스토텔레스 조그라포스 대주교 회장 선임
기자회견 중인 암브로시오스 아리스토텔레스 조그라포스(한국명 조성암) 제65회기 NCCK 회장(사진제공:<뉴스앤넷>)

[미주뉴스앤조이=편집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사상 최초로 비개신교 외국인을 회장으로 선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CCK는 28일(한국시간) 서울 아현동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 제65회 총회에서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아리스토텔레스 조그라포스(한국명 조성암) 대주교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회원 교단들이 1년 임기로 회장을 맡고 있는 NCCK에서 한국정교회 대주교가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1924년 창립이래 92년 만에 처음이다.

비개신교 외국인 회장의 선임 배경에는 NCCK의 회원가입 규정이 ‘개신교 협의체가 아닌, 그리스도교 협의체'이기에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조그라포스 신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교회가 지역별 기독교회 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것을 처음이라 큰 영광이다. NCCK는 모든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NCCK는 12월 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대통령의 책임 이행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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