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최근 5년간 2배 성장...영남지역 최대 증가
신천지 최근 5년간 2배 성장...영남지역 최대 증가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7.02.0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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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재정은 2천억원대...과천지역 최대 재정

[미주뉴스앤조이=편집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가 최근 5년간 교세가 2배 이상 증가했다는 보고가 발표되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소장 신현욱 목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수는 최근 5년간 8만 5389명에서 2배 이상 증가한 17만 2775명(지난해 말 기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천지 측 역시 비슷한 수치의 보고서를 지난달 25일 경기도 과천 요한지파 본부에서 진행한 유월절 및 전국 총회에서 전국 신도들의 증감 현황을 발표했다.  

한국의 교계뉴스인 <뉴스앤넷>에 따르면 5년간 신천지 신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영남지역이며, 가장 증가세가 큰 지파는 대구 다대오지파였다. 대구 다대오지파는 5년전 3천여명(3,095명)에서 3.2배 증가한 10,004명으로 증가했다.

서울과 원주 지역 증가세도 눈에 띈다. 서울 야고보지파는 12,862명으로 2011년 4,314명보다 약 3.1배 증가하였으며, 원주 빌립지파는 4,957명에서 2.6배 성장한 13,335명에 달했다.

사진제공: 기독교포털뉴스

규모가 큰 지파로는 광주 베드로지파로 14,940명에서 29,752명으로 1.9배 증가했으며, 신천지 총회 본부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 요한지파는 14,729명에서 26,928명으로 1.8배 늘었다.

전년대비 가장 증가한 지파는 인천 마태지파로 1천100여 명이 늘어 14.7% 증가세를 보였다. 총 신도수는 8,613명이다. 원주 빌립지파가 11.1%(총 13,335명), 대구 다대오 지파가 10.7%(총 10,004명)로 뒤를 이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영남상담소장 황의종 목사는 <뉴스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광주 베드로 지파의 한 인사가 부산의 지파장을 맡으면서 동일한 시스템을 접목한 것이 영남권의 성장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대구 다대오, 빌립 지파의 경우 전도특공대 파견 등 신천지의 집중적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파별 재정 현황도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천지 재정 현황은 전국 총 1548억4100만원에 달했으며, 전국 신천지의 부동산의 자산 가치는 2016억8800만원으로 보고됐다. 특히 과천을 중심으로 한 신천지 요한 지파는 624억7백만원의 재정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이외에도 1백억원이 넘는 재정을 보유한 지파로는 부산 안드레지파 375억5800만원, 부산 야고보지파 172억9400만원, 대전 맛디아지파 148억4800만원이며, 전국 최대 규모인 베드로지파는 2016년만 따지면 1억 6700만원의 마이너스 재정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제공: 기독교포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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