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 코리안센터, 예장통합 김창환 목사 선임
풀러 코리안센터, 예장통합 김창환 목사 선임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7.06.0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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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 원장 부임...한국어 통합과정 시작
김창환, 커스틴 김 박사 부부(사진:풀러신학교)

[미주뉴스앤조이=편집부] 지난해 구조조정 등으로 홍역을 치르며 힘겹게 출발을 알렸던 풀러신학교코리안센터의 원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출신의 김창환 박사가 선임됐다.

예장통합 출신이자 영국의 요크 세인트존 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김창환 박사가 오는 7월 1일자로 부임하며, 김 박사의 부인인 커스틴 김(Kirsteen Kim) 박사 역시 같은 날 선교대학원 신학과 교수로 부임한다.

풀러신학교의 마크 레버튼 총장은 “김창환 박사는 세계적 사역과 학문적 관심사를 바탕으로 선교대학원과 신학대학원의 두 프로그램을 담당할 코리안센터에 꼭 필요한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코리안센터의 비전을 확장해가며 우리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복음을 더 깊이 깨닫도록 이끌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창환 박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석사(MDiv)와 신학석사(ThM),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철학박사(Ph.D)를 마쳤다. 이후 영국의 요크 세인트존 대학교 인문, 종교, 철학 대학에서 신학과 공공 영역의 석좌교수로 12년 간 재직하였으며, 현재 동 대학의 대학연구총괄 교수 및 부설 종교와 사회연구소(Center for Religion in Society)의 원장을 맡고 있다.

김 박사는 “저와 아내는 1990년대에 풀러에서 석사 과정 학생으로 공부하는 동안 신학과 사역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코리안센터가 한국 교회 및 선교 기관을 위해 지도자를 길러내고, 신학과 선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도모하고, 세계의 여러 컨텍스트에 위치한 한인 교회 간의 교류를 장려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저서로는 《A History of Korean Christianity (한국 기독교 역사)》, 《Theology in the Public Sphere: Public Theology as a Catalyst for Open Debate (공공 영역의 신학: 열린 대화의 촉매로서 공공 신학)》, 《In Search of Identity: Debates on Religious Conversion in India (정체성을 찾아서: 인도에서의 개종에 관한 논의)》 등이 있다. 또한,  영국 왕립아세아학회(Royal Asiatic Society)의 회원, 국제공공신학학회(Global Network for Public Theology)의 집행위원회 위원, 영국 신학연구회(Society for Study of Theology)의 회원, 국제공공신학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Public Theology)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 설립된 코리안센터는 미국과 전세계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국 교회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자원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안센터에서 한국어로 제공되는 학위과정은 선교문학 석사 (MAICS), 선교신학 석사 (Th.M), 선교목회학 박사( DMin GM), 목회학 박사( DMin), 선교학 박사 (DMiss)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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