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살해된 두 중국인, 인터콥 소속 추정
IS에 살해된 두 중국인, 인터콥 소속 추정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7.06.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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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와 국내 선교사 인터콥 추정...인터콥 측은 부인

[미주뉴스앤조이=편집부] 파키스탄에서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인 이스람국가(이하 IS)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두 명이 인터콥선교회(강승삼 이사장·최바울 본부장) 소속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살해된 중국인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부터 파키스탄 케타시 소재의 ‘ARK 아카데미(Academy)’라는 어학원을 통해 활동했으며, 이 어학원은 모 한국인에 의해 세워졌다고 중국언론은 보도했다.

어학원은 현지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설립되었지만, 실상은 3~5명씩 짝을 지어 기독교 선교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앤조이>는 어학원을 가장한 선교단체가 인터콥선교회  소속일 것이라는 추정이 현지와 국내의 선교사들을 통해 연이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현지 선교사는 “전도 전략이나 포교활동 방식을 볼 때 한국인 어학원장과 중인들이 인터콥선교회 소속으로 추정된다. 케타시는 수도에서 먼 변방 지역이라 한국 교민이 거의 거주하지 않는다. 20여 년 가까이 파키스탄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자영업하는 교민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고 말했다.

한국의  선교 단체 역시 "우리가 알아본 바로는 인터콥 중국지부 한국인과 중국인 회원들이 파키스탄에서 선교 활동을 하기 위해 케타시에서 어학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터콥 측은 관련 사실에 대해 함구하거나 “모른다”로 일관했다.

강승삼 이사장과 중국어권 사역팀 간사는 사실 확인을 묻는 <뉴스앤조이>에 “처음 듣는 얘가다”로 일관했으며, 최바울 본부장은 해외 체류중이라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뉴스앤조이>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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