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들, "이게 교회냐! 전병욱 즉각사퇴!"
평신도들, "이게 교회냐! 전병욱 즉각사퇴!"
  • 지유석
  • 승인 2017.06.18 22: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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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복음연대', 25일 홍대새교회 앞 시위 예고
전병욱씨의 회개 없는 교회개척을 규탄하기 위해 ‘행동하는 복음연대’는 오는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대새교회 앞 도로에서 ‘종교개혁500행동’을 진행한다. ⓒ 행복연대 제공

전병욱씨의 회개 없는 교회개척을 규탄하기 위해 평신도들이 나선다. 커뮤니티 '카타콤'이 주축이되 꾸려진 '행동하는 복음연대'(아래 행복연대)는 오는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대새교회 앞 도로에서 ‘종교개혁500행동’을 진행한다. 이번 행동은 도열 피켓 시위 및 성도들의 발언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연대는 “지난 겨울 깨어있는 시민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불의한 권력을 몰아냈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 교회에는 불의한 권력을 쥔 목회자들이 그 권력을 휘두르며 불의를 저지르며 버티고 있어 더 이상 방관하고 있을 수 없다”며 “이제는 깨어있는 성도가 모여 목소리를 내고 행동을 보여야 할 차례”라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또 1차 행동 장소로 홍대새교회를 정한데 대해 '카타콤라디오' 김지명PD는 “일단 전병욱씨의 죄질이 가볍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전씨가 빠져나갔다고 생각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각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PD는 "혹시 있을 충돌에 대비해 촬영장비를 준비하고 경찰에 보호요청을 하기도 했다. 앞으로 사랑의교회 등 물의를 일으킨 교회에서 행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행복연대의 행동 선언문 및 1차 행동 세부 일정이다. 

[종교개혁500주년 평신도 행동 선언문]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심판을 피하겠느냐?”(마태 23:33)

1. 종교개혁은 성직자를 자처하는 불의한 소수 종교권력자들의 탐욕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중세 가톨릭의 불의에 맞서 생명을 바쳐 저항했던 운동이다.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의 기본 정신을 되살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진정한 개혁운동의 주체로 성도가 앞장설 것을 선언한다.

1. 종교개혁은 사제성직주의의 타락한 종교권력에 맞선 프로테스탄트의 올곧은 저항에서 비롯되었으며, 사제성직주의의 부정과 불의에 반대하여 만인제사장주의의 가치를 내걸었다. 종교개혁500행동은 종교개혁의 기본정신인 프로테스탄티즘을 계승한다.

1. 교회법과 사회법으로도 한국교회 타락의 근원인 불의한 목사의 참담한 부정과 불의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부름받은 무리이자 교회의 지체로서의 우리 성도들은 교회의 올바른 운영주체가 되어 주께서 세우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한다.

1. 이에 우리 성도는 교만과 외식, 탐욕과 배역으로 한국교회를 부패의 수렁에 빠뜨린 불의한 목사들이 하나님과 성도 앞에서 회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특별히 회개의 진정한 증거로서 사임을 동반한 책임있는 속죄를 강력히 요구한다.

1. 교회를 타락시킨 목사권력의 일탈은 개별 교회의 조직 이기주의적 왜곡과 오류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우리 성도는 지역교회의 인위적인 경계를 넘어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의 성도로서, 성경적인 공교회의 회복을 위해 앞장선다.

1. 작금의 교회의 타락은 비루한 목사들의 죄악에 침묵하고 동조하는 성도들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목사가 아닌 오직 그리스도만이 모든 성도들의 지도자가 되심을 분명히 하고 목사와 성도들의 지난날의 잘못을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서게 한다.

1.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공존해야 한다. 잘못을 보고도 교회의 덕을 핑계삼아 사랑으로 덮자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인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1. 종교개혁500행동은 어느 한 불의한 목사나 집단을 향한 것이 아니다. 한국교회 전체의 회복과 개혁을 위한 행동이다.

[종교개혁500행동 1차 행동 안내]

일시 - 2016년 6월 25일
장소 - 홍대새교회 앞 도로 (서울 마포구 상수동 143-56)

1부 - 오전 10시 30분 ~ 오전 11시 30분 : 도열 피켓 시위
2부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2시 00분 : 예배 및 성도발언
3부 - 오후 12시 00분 ~ 오후 13시 00분 : 도열 피켓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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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교회 2017-06-19 14:43:25
교회의 건물과 장치에만 돈을 들이고 목사는 밥먹듯 거짓말을 하며, 설교를 자신들의 사익을 이루는 확성기정도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성도들의 숫자를 자신들의 훈장으로 생각한다.

또한 자칭 성도들은 목사들을 신격화하여 목사의 말한마디에 목숨걸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보다 더 우선시하지만, 실제론 자신들이 하늘에 상급을 쌓고 있다고 착각한다.
게다가 집사니, 권사니, 장로니 하는 직책을 준다고 하면 마치 자신이 없으면 큰일이 날것같이 정말 목숨을 걸고 부모나 자식들보다도 교회를 더 우위에 둔다. 마치 교회가 하나님인것처럼 말이다.

자, 위의 기사처럼 이런것이 과연 교회인가?

교회의 모습을 가장하여 목사숭배를 유도하며 돈이많아 몇몇을 위해서는 잘쓰지만 이웃의 아픔엔 상관하지 않는 고급 다단계 회사의 모습을 보고 싶으면 서울의 사랑의교회와 명성교회를 가보라, 또한 남가주 OC에 있는 베델한인교회를 가보라.

그 웅장함과 고급스러움과 유치한 낭비속에서, 교회 돈을 어떻게든 몇푼이라도 더 받아가려구 혈안이 된 현직, 은퇴목사들의 모습과 또 그들에게 눈도장 한번 찍히고 싶어 정말 바쁘게 돌아가는 미친 성도들의 모습속에서 여러분은 많은 소경들이 하나님을 외치며 바알신을 쫓아가고 있는 현장을 잘 목격하게 될것이다.

물론 나부터 회개가 필요하다는것 인정한다.
그러니 제발 우리 다같이 이젠 눈을 뜨고 잘못했습니다 하는 한마디만 하자.
그게 그렇게 어려운것인가?

잘못 했습니다.
잘못 된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겠습니다.
이젠 그러지 않겠습니다.
또한 사랑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