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설교클리닉 오는 8월 열린다
창의적 설교클리닉 오는 8월 열린다
  • 노용환
  • 승인 2017.07.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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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설교학과 창의적 설교라는 두 가지 맥 붙잡아

동부 지역 한인 목회자들의 말씀 선포 사역을 돕는 <설교 클리닉> 세미나가 오는 8월 4일(뉴저지 벧엘교회)과 7일(필라델피아 새한장로교회), 8일(뉴욕 그레잇넥교회) 개최된다. 

현대 설교학에 근거한 창의적 설교 클리닉은 미동부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로서 그저 문제점을 찾아내는데 그치던 그간의 세미나 형식을 지양하고, 설교 사역의 치유, 회복, 변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강사는 현재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서 목회실천신학(Practice of Ministry)을 가르치고 있는 김남중 교수(설교학, Ph.D)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표절에 대응할 수 있는 근거와 대안 모색

이번 세미나는 "현대 설교학"과 "창의적 설교"라는 두 가지 맥을 붙잡고 진행된다, 또한 목회자들이 알게 모르게 실수할 수 있는 "표절 설교"의 문제점과 대안을 살펴보는 일정으로 준비되어 있어 최근 뉴욕지역에서도 발생했던 표절설교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학문적인 근거와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의 마지막 순서에 참석자들이 이날 새로이 학습한 새 설교 작성법에 근거하여 설교문을 직접 작성해 보는 워크샵이 마련되어 있어 이해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 총 세 차례 행사를 주관하는 미동부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목회자를 돕는 교육, 연구, 중재, 대화, 출판을 주 사역으로 감당하며, 그간 45회의 목회자 세미나를 주관했다. 최근 세 번에 걸쳐 "교회 내 갈등 예방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변화하는 목회 환경 가운데 목회자들이 최근의 연구와 목회트렌드에 근거하여 사역할 수 있도록 돕는 크리스천 아카데미의 이번 행사에 뉴욕 인근 4개 지역의 한인 목사회가 후원하고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구태의연한 반성과 비전만 만발한 행사가 아닌 목회자들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이번 설교클리닉을 통해 목회자들이 새 길을 찾아 떠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아래와 같다. 등록 문의 전화 718-213-8645

노용환 기자 / <미주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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